라섹 후 초점이 안 맞아요

Question

10월 5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초점이 안 맞아서
글시도 두개로 보이고 하네요
동생은 10일에 수술하고 지금 잘 보인다는데
사람마다 이렇게 차이가 심한가요?
하루도 초점이 안 맞아서 너무 불편해요

익명의 유저 · Answer

안녕하세요. 우리 가족 눈 주치의, 강남성모원안과 김효원 대표원장입니다.

라섹 수술 후 초점이 잘 안 맞고 글씨가 겹쳐 보이는 증상은 회복 과정에서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수술일이 10월 5일이었다면 지금은 약 1주일 남짓 지난 시점인데, 이때는 각막 상피가 재생 중이라 굴절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라섹은 각막 표면(상피)을 벗겨내고 교정한 뒤 다시 재생되기 때문에, 상피가 완전히 고르게 자라기 전까지는 빛이 눈에 들어올 때 굴절이 일정하지 않아 초점이 흐리거나, 글씨가 두 개로 보이거나, 잔상이 남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 시기는 개인차가 상당히 큽니다. 같은 날 수술해도 각막 두께, 상피 회복 속도, 눈의 건조 정도, 염증 반응에 따라 시력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동생분보다 회복이 느리다고 해서 이상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지금처럼 초점이 잘 안 맞는 이유는
– 각막 상피가 아직 고르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 수술 후 건조증 때문에 눈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 빛이 산란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마르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흔들리거나 글씨가 겹쳐 보이는 현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고, 스마트폰·모니터 사용을 줄이며, 밝은 빛이나 먼 곳을 오래 보는 일을 피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2~3주 차부터 시야가 안정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초점이 맞는 느낌이 돌아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시야가 점점 더 흐려지거나 겹침이 심해진다.
– 눈이 심하게 시리거나 통증, 충혈이 동반된다.
– 한쪽 눈만 유독 시력 회복이 느리다.

이 경우는 상피 혼탁이나 염증(각막염)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라섹 후 1주일 시점의 초점 흐림은 대부분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며, 사람마다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 꾸준히 사용하시고, 불편감이 계속되면 검진을 통해 각막 표면 상태를 확인받으시면 됩니다.

익명의 유저 · Answer

안녕하세요. ‘인생안과를 만나다’
소중한 인연을 함께하게 되어 기쁜 삼성미라클안과 김진철 대표원장입니다.

라섹 수술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필요한 시력교정술입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각막 표면이 다시 재생되고 부기가 가라앉는 과정에서 초점이 잘 맞지 않거나 글씨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입니다. 보통 1~2주 정도 지나면서 점차 시력이 안정되고 증상도 호전됩니다.

개인마다 회복 속도와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의 정도와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동생분과 차이가 있어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방받은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시고 눈을 무리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증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시력 저하, 통증,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신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밀검사를 받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처방받은 안약과 약물을 꾸준히 사용하시고,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관리를 병행하시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시력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