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Question

둘다 -0.75이고 의정부병원에서 계속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며 렌즈삽입술도 안된다고 하는데 포기해야 할까요?

익명의 유저 · Answer

안녕하세요. ‘인생안과를 만나다’
소중한 인연을 함께하게 되어 기쁜 삼성미라클안과 대표원장 조윤정 입니다.

두 눈 시력이 모두 -0.75 정도라면 비교적 가벼운 근시로, 일반적으로는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정부병원에서 렌즈삽입술이 어렵다고 하신 건 아마 눈 상태나 각막 두께 등 여러 검사를 토대로 내린 판단일 텐데요, 시력이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고 해서 꼭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눈 상태와 시력 변화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가능하시다면 다른 병원에서 한 번 더 정밀 검사를 받아 보시고 여러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력 교정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길입니다.

걱정이 크시겠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여러 의견을 들어보시면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익명의 유저 · Answer

안녕하세요. 우리 가족 눈 주치의, 강남성모원안과 김효원 대표원장입니다.

시력이 양쪽 모두 -0.75 정도라면 일반적으로는 시력교정술이 꼭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이 가능한 수준이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이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면, 단순한 굴절이상(근시, 난시) 외에 각막이나 망막 등 다른 구조적 문제를 동반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각막이 얇아지고 있는 원추각막 초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시력교정술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 수술을 권하지 않는 것입니다.

렌즈삽입술(ICL)도 각막 상태, 전방 깊이, 눈 내부 구조 등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포기라기보다는, 현재 눈 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의정부 병원의 진단 외에 다른 대학병원이나 시력교정술 전문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시력이 계속 떨어지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필요하면 그에 맞는 별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