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주사 고민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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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도 체중이 잘 줄지 않습니다.” “다이어트 주사를 맞으면 정말 살이 빠지나요?”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질문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약제들은 흔히 말하는 ‘살 빼는 주사’라기보다 식욕 조절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 작용을 이용한 치료제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위고비와 마운자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현재 체중 관리 치료에서 많이 언급되는 약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입니다. 두 약제 모두 인크레틴 호르몬 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약물입니다.인크레틴은 음식 섭취 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에 관여합니다. - 식욕 조절 - 포만감 증가 - 혈당 조절 - 위 배출 속도 조절 이러한 작용을 통해 섭취 열량을 줄이고 대사 조절을 돕는 방식으로 체중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위고비 (세마글루타이드) 위고비는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 주요 작용 - 포만감 증가 - 식욕 감소 - 위 배출 속도 감소 - 혈당 조절 도움 이러한 작용을 통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마운자로 (티르제파타이드) 마운자로는 GLP-1과 GIP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인크레틴 작용제입니다. 주요 특징 - 식욕 조절 - 위 배출 속도 감소 - 혈당 조절 - 에너지 대사 과정에 관여 두 호르몬 경로에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대사 조절 범위가 더 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다이어트 주사, 부작용은 없을까요? 주사형 비만치료제는 비교적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은 위장관 증상입니다. 대표적인 증상 - 메스꺼움(오심) - 구토 - 설사 - 변비 - 복부 팽만감 이러한 증상은 초기 용량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용 전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 췌장염 병력 - 담낭 질환 - 당뇨 약물 병용 시 저혈당 가능성 - 갑상선 수질암 관련 병력 - 임신 또는 수유 ■ 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약물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약물로 억제되었던 식욕 조절 작용이 중단되면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 기간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기간이라기보다 생활습관을 함께 조정하는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중 감량을 위해 함께 필요한 생활습관 체중 관리에서 약물 치료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함께 필요합니다. 1)단백질 중심 식단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육 감소를 줄이는 데 도움 2) 충분한 수분 섭취 변비 예방과 대사 과정 유지에 도움 3)근력 운동 병행 기초대사량 유지와 체중 유지에 도움 위고비와 마운자로 중 어떤 약제가 더 적합한지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 체질량지수(BMI) - 동반 질환 여부 - 복용 중인 약물 - 생활습관 따라서 체중 관리 치료는 유행하는 약제를 선택하기보다 건강 상태를 평가한 후 의료진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