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중 해외를 나갈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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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치아교정 중 '부득이하게 해외에 나갈 일이 생긴다면' 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교정 중에 해외에 나가야 하는 케이스가 많은가요?
실제 방문하시는 환자분들 중에서도 교정 중에 갑자기 군 입대를 하거나, 유학을 가야 하는 경우처럼 교정 중에 해외에 가야 될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생각보다 제법 많습니다. 군대 같은 경우 그래도 미리 입대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보니 군 입대 문제 같은 경우는 그렇게 많이 생기는 편은 아닙니다. 갑자기 해외에 있는 대학을 합격하거나 갑자기 해외 지사로 발령을 받는다던지 하는 일들은 꽤나 발생하고는 합니다.

실제로 갑자기 치아교정 중에 해외로 가야 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나요?
이런 경우에는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는 환자분과 상의를 할 수 밖에 없고, 그 상황에 따라 한 두달 정도 국내에 들어오실 수 있다고 하는 경우에는 치료는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최대로 보았을 때 두달 정도 못 오신다고 하면 그래도 교정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신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어 종료도 그 만큼 늦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6개월 이상 국내에 들어올 수 없는 경우엔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교정을 진행하고 싶다고 하시는 경우엔 결국 저희들이 많이 권유해 드릴 수 밖에 없는 교정은 투명교정이 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라켓이나 철사를 이용한 교정들은 해외에 있는 동안에 저희가 처치를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투명 교정은 환자분이 직접 끼웠다 뺐다 하시면서 교정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케이스는 지금 현재 교정을 진행한 상태가 나쁘지 않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도 괜찮다고 판단이 되고, 아주 오랜 기간 국내에 들어올 일정이 없다고 하시는 경우에는 중간에 종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 있는 동안 치아교정 중인 병원에 바로 오기 어려운 경우,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정을 진행하기로 한 경우 간혹 한 번씩 국내에 들어오실 수 있는 경우라면, 중간에 입 안이 헐거나 찔리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 때 대처가 바로 되지 않기에 일단은 응급처치로 진통제나 소염진통제 등을 일주일 분량 만큼 충분하게 처방을 해 드립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끈적거리고 말랑거리는 재질의 왁스를 사용하여 환자분의 잇몸이나 볼 살을 보호할 수 있는 재료가 있습니다. 왁스를 사용해서 처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만약에 이렇게 해도 불편하다는 경우에는 해외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면 해외에서도 교정 전문의가 있습니다. 현지의 교정 전문의가 있는 곳을 방문하시어 간단하게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드립니다. 어쩔 수 없이 해외 체류가 길어진다면, 교정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불가피한 부분입니다.

치아교정 중에 치과를 방문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중요한 것은?
교정 중에 사정이 생겨 방문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분의 협조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입니다. 원래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진료를 보게 되는 경우에는 양치가 잘 안되어 있으면 그 때마다 어떤 부분을 양치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고 또 필요하다고 하면 스케일링도 바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장기 체류의 경우는 환자분이 평소에 양치를 꼼꼼하게 하시면서 관리를 해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구강관리의 주체는 결국 환자분이기 때문에 교정이 늦게 끝나더라도 양치를 잘 해주셔야 잇몸과 치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교정을 종료하실 수 있습니다. 양치는 교정진료를 자주 오시던 그렇지 못하던 꼭 꼼꼼하게 관리를 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은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주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