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쓰면 피가 나는데 중단해야하나?

2025.12.30

조회 71

이 병원의 관련 치료상품

치과 스케일링_이미지

치과 스케일링

17,800

안녕하세요
새로움을 드리는 더뉴치과입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서 “괜히 더 안 좋아지는 건 아닐까?”, “피 나는데 계속 써도 되는 걸까?”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치실 사용은 중단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출혈이 있다는 것은 치실을 멈춰야 할 이유가 아니라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치실을 쓸 때 피가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실이 잇몸을 다치게 해서가 아니라,이미 잇몸에 염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남아 있는 플라그가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을 자극하고 잇몸 조직이 약해지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평소 치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던 분들이 처음 치실을 쓰기 시작하면 출혈이 더 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갑자기 강한 자극이 가해져서라기보다는 그 동안 관리되지 않던 부위의 염증이 드러나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치실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던 염증의 원인이 제거되면서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 지나면 출혈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잇몸이 이전보다 단단해지는 변화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출혈이 무섭다고 치실 사용을 중단하면
염증의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염증이 더 깊어져 치주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경우에는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회복이 어렵고 잇몸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출혈이 “정상적인 과정”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잇몸 염증을 넘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치실 사용을 2주 이상 꾸준히 했는데도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	피와 함께 잇몸 통증, 붓기, 고름이 동반되는 경우
-	잇몸이 내려앉거나 치아가 길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경우
-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잇몸 안쪽 깊은 곳까지 염증이 진행된 치주염 상태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치실 사용 방법입니다.
치실을 아무리 자주 사용해도 방법이 잘못되면 잇몸에 실제로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넣을 때 위에서 아래로 세게 “툭” 밀어 넣기보다는 부드럽게 톱질하듯 좌우로 움직이며 넣어야 합니다.
그 후에는 치실을 치아 옆면에 살짝 감싸듯 붙인 상태에서 위아래로 움직여 플라그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을 찌르듯 사용하는 방식은 출혈과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해보면, 치실 사용 시 피가 난다는 것은 “치실이 나에게 안 맞는다”는 의미보다는 “그동안 치아 사이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신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고, 출혈이 점점 줄어드는지 관찰해 보시고 만약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치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잇몸 건강은 하루 이틀 만에 좋아지지는 않지만, 치실 하나만 제대로 사용해도 충치 예방은 물론 잇몸 건강까지 충분히 지켜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