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근시, 원시 헷갈린다면?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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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수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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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노안과 원시, 근시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증상이 비슷하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발생하는 원인도 다르며 교정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근시, 원시, 노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시

근시는 가까이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근시인 눈에 빛이 들어가서 상을 맺을 때는 앞쪽에 상이 맺혀서 흐리게 보이게 됩니다. 2020년 WHO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근시 인구의 비율이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그 중 청소년은 약 97%가 근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빛을 퍼지게 하는 오목렌즈를 사용하여 안경을 착용하게 됩니다.

✅원시

우리 주변에 근시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원시는 덜 알려져 있습니다. 원시는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안구가 작거나 각막이 평평해서 망막보다 뒤쪽에 상이 맺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어른보다 안구 크기가 작습니다. 그러다가 성장기에 이르러 안구가 커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모든 아이들이 원시 상태이다가 눈이 자라면서 상이 망막에 딱 맞게 맺히면 정시가 되고 안구 크기가 많이 자랄 경우 근시로 바뀌게 됩니다. 

어렸을 때 원시였는데 성장기에도 눈이 많이 성장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원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안구의 성장과 무관하게 각막이 볼록하지 않고 평평하다면 빛을 적당히 굴절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나이에 관계 없이 원시가 발생합니다.

원시는 수정체 모양근에 힘을 주어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멀리도 볼 수 있으며 가까이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 조절근이 약해지고 원근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아 돋보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원시인 분들은 평균적으로 안구 성장이 덜 되어서 안축장이 짧은 분들이 많습니다. 길이만 짧은 것이 아니라 안구 안의 공간도 좁아서 백내장 수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노안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눈의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조절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노안이라고 합니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원시가 있을 때도 발생하며 근시가 있을 때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근시인 사람에게 노안이 오면 안경을 썼을 때 먼 곳은 잘 보이지만 가까이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안경을 벗고 봐야 합니다. 원시인 분들은 맨눈으로 여전히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만 가까이 있는 것을 잘 보지 못하여 돋보기를 착용하고 봐야 합니다.

​노안이 왔을 때 피해가 더 큰 쪽은 근시보다는 원시인 경우입니다. 근시인 경우에는 안경을 쓰고 지냈기 때문에 쓰던 안경의 도수를 바꾸고 다초점 안경을 맞춰서 쓰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원시인 분들은 노안이 오기 전까지 안경을 쓰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노안이 와서 스마트폰의 글씨가 안 보이니까 돋보기를 써야 하는데, 40대가 되어 처음 안경을 쓰게 되면 크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원시, 근시, 노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글을 잘 숙지하여 해당 증상이 있다면 안과에 내원하셔서 정밀 검사 후 그에 맞게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