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한국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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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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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눈애안과입니다. 눈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 기관 중 하나입니다. 작은 이상에도 시야가 흐려지고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생소한 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정식 명칭: 과립형 각막이상증 2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질환은 서양보다 동양, 특히 한국에서 더 자주 보고되는 특징을 가진 유전 질환입니다. 🟦 처음 발견된 배경과 이름의 유래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1988년, 이탈리아의 아벨리노(Avellino) 지방에서 이민 온 가족에게서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여러 명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었고 이후 유전자 변이에 의한 질환임이 밝혀지면서 해당 지역명을 따 ‘아벨리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현재는 과립형 각막이상증 2형으로 분류되며 각막이상증의 여러 아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더 많은 이유 흥미로운 점은 이 질환이 동양인, 특히 한국인에서 더 흔하다는 사실입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약 87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서양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정 유전자 변이가 동양인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존재하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 각막에서 나타나는 변화 각막은 크게 상피층, 보우만층, 실질층, 데스메막, 내피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실질층은 각막 두께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서는 주로 실질층 앞쪽과 보우만층 부위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환자의 각막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백색의 작은 알갱이(과립), 하얀 점, 혹은 눈송이 모양과 비슷한 침착물이 보이게 됩니다. 이런 물질은 조직학적으로 히알라인(hyaline)이라는 단백질 성분으로 확인되며 점차 축적되면서 각막이 뿌옇게 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과립이 드물게 퍼져 있고 그 사이사이는 맑게 남아 있어 겉으로 보면 혼탁이 있어도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침착물이 점점 늘어나고 서로 가까워지면 빛이 제대로 투과되지 않아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현 시기와 진행 양상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보통 10~20대 청소년기나 청년기에 처음 나타납니다. 그러나 초기에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 검진이나 다른 안과적 문제로 진료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더라도 개인차가 큽니다. 일부 환자는 특정 연령대에서 갑작스레 시력 저하를 느끼고 불편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다른 환자는 평생 큰 시력에 불편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질환의 진행 속도와 양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 유전적 특징과 가족력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 방식을 따릅니다. 이는 부모 중 한쪽이 이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가족 내에서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 질환이라는 점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이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내가 불편한 것보다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점에서 더 크게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질환의 존재를 정확히 알고 관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질환 자체가 드물고 진행 양상이 다양하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관리와 생활 속 주의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현재까지 특별한 예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질환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인 만큼 생활 습관만으로 발병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질환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눈의 피로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눈을 자주 쉬게 하기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전신 건강 관리하기 이런 습관들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뿐 아니라 다른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1988년 처음 보고된 뒤 동양 특히 한국에서 비교적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유전성 각막 질환입니다. 주로 10~20대에 시작해 40대 이후 점차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지만 개인차가 크며 평생 큰 불편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희귀하고 생소한 질환일수록 먼저 알고 이해하는 것이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적 요인이 있는 만큼 가족력 확인도 필요하며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눈 건강을 지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역시 마찬가지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갖추는 것이 건강한 눈을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