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수면제랑 술을 같이 먹는데 괜찮은가요?

행복한 후티아25
06.08
조회 1821
지인이 3개월 전부터 수면제를 받아와 주 4~5일 정도를 술마신 뒤 1~3시간 안에 수면제를 먹고 잡니다. 수면제의 성분표는 병원과 약국에서 작성한게 아예 없네요. 이에 무슨 부작용이 생길지 걱정되서 문의 해봅니다.
정형일
약물 성분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술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1. 과도한 중추신경억제 호흡 억제: 술(알코올)과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 등은 모두 중추신경을 억제합니다. 함께 복용하면 호흡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저호흡, 저산소증, 심하면 호흡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진정 상태: 지나친 졸음, 의식 혼탁, 반응 저하가 나타나 일상생활이 위험해집니다. 2. 약효·부작용 예측 불가능 술은 약물의 대사(분해) 속도를 바꿔 약효가 강해지거나 오래 지속되게 만듭니다.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해독이 빨리 일어나 효과가 불안정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 구토, 실신, 낙상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3. 기억장애 및 행동 이상 두 물질이 함께 작용하면 **단기기억 상실(술깨고 나서 지난 일이 기억나지 않음)**이나 본인 의지와 다른 행동(예: 평소 하지 않던 위험한 행동)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의존성과 내성 악화 술과 수면제를 번갈아 또는 동시에 사용하면 뇌가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어 내성(같은 양으로는 잠이 오지 않음)과 의존성(끊기 어려움)이 빠르게 생깁니다. 중단 시 불안·불면·발한·떨림 같은 금단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사고·사망 위험 증가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 일상생활 중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악의 경우 중첩된 호흡억제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권장 조치 1. 즉시 중단: 술과 수면제의 동시 복용을 멈추도록 권해주세요. 2. 전문가 상담: 정확한 약물 성분 파악과 복용량·빈도 조절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권유합니다. 3. 심각 증상 시 응급실 방문: 호흡이 곤란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면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4.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 수면위생(규칙적 생활, 낮 낮잠 피하기,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을 개선하여 약물 의존 없이 숙면을 유도해 보세요. 지인분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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