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이 옆 치아 파절

Question

30년 전 쯤 인레이 치료한 치아의 옆면이 부러져 이 사이에 끼어있는지 이와 이 사이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혀로 만졌을떄 거친 느낌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딱히 느껴지지않습니다.

익명의 유저 · Answer

안녕하세요 서울센텀치과 대표원장 이현섭입니다.

오래전에 인레이 치료를 한 치아의 옆면이 부러진 경우, 남아 있는 치질의 양과 파절 부위의 깊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현재 통증이 없더라도 치아 사이가 거칠고 음식물이 끼는 느낌이 있다면, 미세한 균열이나 파절선이 잇몸 아래까지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파절이 치아 윗부분(치관부)까지만 진행됐다면 기존 인레이를 제거하고 새 인레이나 크라운으로 수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러진 부위가 깊어 치근(뿌리) 쪽까지 내려간 경우, 크라운 길이 연장술 또는 불가피할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30년 전 치료된 인레이는 접착제 노화나 미세 틈 발생으로 인해 주변 치아가 약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보수보다는 전체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 또는 구강 내 CT 촬영으로 파절 깊이와 인접면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사진만으로는 치근 손상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원 시 상태를 세밀히 확인해 자연치 보존이 가능한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안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