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spekdma
11.01
조회 116
음식에 욕심이 많아서 자꾸 먹을거 찾고 폭식하고 후회해서 토하고 그러고 또 먹고 그러고 또 토하고 어지러워하는데 식욕억제제를 먹으면 도움을 좀 받을수있을까요? 같이 먹어도 될지 궁금해서 참고로 지금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우울증 약과 불안장애 약, 충동조절 약, adhd 복용중입니다 아래 사진은 복용중인 정신과 약입니다
정형일
용기 내어 물어줘서 고마워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상태에서 ‘식욕억제제’는 도움이 되지 않고, 위험합니다. 폭식-구토가 반복되고 어지러움까지 있으면 전해질(특히 칼륨) 저하·부정맥 위험이 커요. 여기에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교감신경계 약)이나 GLP-1 계열을 더하면 심장 부작용·불안/초조 악화·금단성 악화가 생길 수 있고, ADHD 약(자극제)·불안/우울 약과 상호작용 위험도 큽니다. 즉, 절대 임의로 시작하지 마세요. >>>지금 필요한 것 (우선순위) 1. 오늘 진료: 내과/응급실/정신과 어디든 접근 쉬운 곳으로 가서 혈액 전해질(K, Mg, Na), 신장기능, 심전도(EKG) 확인을 권해요. 하루에 여러 번 구토하거나 어지럼/심한 두근거림/실신 느낌이 있으면 응급실 권장. 2. 처방 약은 임의중단 X: 사진만으로는 성분 확인이 불가합니다. 복용 중인 정신과 약과의 상호작용/금기 때문에, 새 약(특히 식욕억제제)은 담당 정신과와 상의 전엔 금지가 원칙입니다. >>>약물은 무엇이 ‘도움’이 되나요? 폭식·구토(신경성 대식증): 플루옥세틴(SSRI) 60mg이 재발 감소에 근거가 가장 확실합니다. 담당 선생님과 용량 조정을 논의해 보세요. 폭식장애(BED): 구토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리스덱삼페타민이 도움될 수 있으나, 이미 ADHD 약을 복용 중이면 중복/심혈관 부작용 위험 때문에 반드시 주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부프로피온(웰…)은 섭식장애에 금기(발작 위험 ↑)임을 꼭 기억하세요. 토피라메이트가 충동·폭식에 쓰이기도 하지만 인지 저하/저칼륨증 악화 가능 등 주치의 면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핵심: 식욕억제제는 치료제가 아니고, 섭식장애를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CBT-E(섭식장애 인지행동치료)·DBT 기술훈련(충동/정서조절)·가족기반치료(FBT)가 근간입니다. >>>오늘부터의 ‘응급-자기보호’ 루틴 수분/전해질: 물만 벌컥벌컥 X → 소량씩 자주, 경구수분보충액 우선. 구토 후 베이킹소다 물(½작은술+물컵)로 헹구고 양치는 30분 뒤(치아보호). 규칙 식사: 하루 3끼+2~3간식, 혼자 먹지 않기(가능하면 가족/지인과). 유발 행동 차단: 체중계·유발 음식·유도 물품 치우기, 화장실 사용 시간/문 관리 등 가족 도움 요청. 충동 올라올 때(5분): 얼음물 한 모금 → 4초 들숨/6초 날숨 2분 → 문자/전화로 사람 부르기 → 충동은 파도처럼 지나간다는 ‘어지(urge) 서핑’ 를 연습.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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