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많은 점

profileImage

세이셸 비버3

08.11

조회 1309

어머니(60세) 등에 점이 엄청 많아졌는데 혹시 검버섯일까요..? 피부과는 가보려고 하는데 너무 걱정돼서요..

#흑자/검버섯

1개의 의사 답변
유자영_이미지

유자영

#루비의원 양재점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녕하세요. 어머니 몸에 갑자기 점이 많아지셨다니, 자녀분으로서 얼마나 놀라고 걱정되실까요.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인터넷도 찾아보시고, 잠도 설치셨을 것 같습니다. 그 염려스러운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먼저 너무 큰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60대 연령층에서 몸, 특히 등이나 얼굴처럼 햇빛 노출이 있었던 부위에 갈색 반점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흔한 피부의 노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세월이 피부에 남기는 자연스러운 흔적 같은 것이죠. 어머니의 등에 생긴 점들은 자녀분께서 생각하신 **검버섯(지루각화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검버섯: 피부 위에 갈색이나 검은색의 촛농이 살짝 붙어있는 듯한 모양으로, 만졌을 때 살짝 튀어나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양성 종양으로, 건강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흑자: 검버섯과 비슷하지만, 피부 표면에 잉크를 살짝 흩뿌린 듯한 평평한 갈색 반점을 말합니다. 이 또한 양성 병변입니다. 대부분은 이처럼 건강에 무해한 색소 병변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주 드물지만 피부암(흑색종)과의 감별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계획하신 것은 정말 잘하신 선택입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덜어드리기 위해, 집에서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는 피부암 의심 소견(ABCDE 관찰법)을 알려드릴게요. A (Asymmetry): 모양이 비대칭적일 때 B (Border): 경계가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할 때 C (Color): 색깔이 검은색, 갈색, 붉은색 등 두 가지 이상 섞여있거나 균일하지 않을 때 D (Diameter): 직경이 0.6cm 이상으로 클 때 E (Evolution): 점의 모양, 크기, 색깔이 계속 변하거나, 가렵고 피가 날 때 위와 같은 특징이 보인다면 조금 더 서둘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진단 후 미용적인 목적으로 제거를 원하신다면, 치료 방법은 병변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튀어나온 검버섯은 CO2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로 점을 직접 깎아내듯 제거하는 경우가 많고, 평평한 흑자는 피코 레이저나 엔디야그 레이저 같은 색소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합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할지는 의사가 직접 병변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비용 역시 점의 종류, 크기, 깊이, 개수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개당 1만 원 내외에서 시작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으면 수만 원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검버섯이나 흑자 제거는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분류되어 건강보험 적용은 어렵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시는 것보다, 계획하신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마음 편한 길입니다. 의사가 확대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면 대부분 금방 진단이 가능하거든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상담을 통해 현재 피부 상태를 직접 진단받고, 정확한 병변의 종류와 치료 계획, 비용에 대해 논의해보는 것입니다. 너무 염려 마시고, 어머니 손 꼭 잡고 병원에 다녀오세요. 분명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자녀분의 따뜻한 마음에 어머니도 큰 위로를 받으실 거예요.

08.12

본 서비스는 의료법상 진단/처방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상담의사의 답변은 참고용으로, 답변을 제공한 의사 및 모두닥의 법적 책임이 없습니다. 정확한 증상 확인은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진행해주세요.

아직 궁금한 점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의사에게 물어보기

연관 병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