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서 무심코 턱 괴는 습관, 턱관절 뼈를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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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할 때, 무의식적으로 한쪽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를 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아래턱뼈를 지탱하는 자세는 머리의 무거운 하중을 턱관절 한쪽으로 집중시켜 관절 내부 구조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턱을 괴고 있으면 아래턱 뼈머리(하악 과두)가 관절 오목 안에서 상방 및 후방으로 강하게 짓눌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관절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해주는 디스크가 옆으로 비틀려 찌그러지고, 관절막 내부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혈류 순환이 차단됩니다. 지속적인 기계적 압박을 받은 관절 뼈 표면은 염증성 파골세포의 작용으로 뼈가 닳아 작아지는 '골 흡수' 현상이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하기 쉽습니다.

한쪽 턱관절의 뼈 길이가 짧아지면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틀어지고, 점차 얼굴 중심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구조적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턱을 괴는 동작을 즉시 중단하고 허리와 어깨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턱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통이 느껴진다면 치과 검진을 통해 관절 뼈의 마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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