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턱관절 디스크를 망가뜨리는 이유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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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이나 왼쪽 등 편한 한쪽 치아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 저작' 습관을 지닌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불균형한 씹기 패턴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면, 단순히 치아 마모를 넘어 양측 턱관절과 주변 안면 근육에 심각한 구조적 비대칭을 초래하게 됩니다.

음식을 씹는 쪽(작업측)의 턱관절은 강한 수직 압박을 반복적으로 받는 반면, 씹지 않는 반대쪽(비작업측) 관절은 관절 뼈머리가 아래쪽과 앞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며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견인력을 받습니다. 결과적으로 양측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의 균형이 깨지면서 덜 씹는 쪽의 관절 디스크가 전방으로 쉽게 이탈하거나 관절막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한쪽 저작근만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턱 선의 외형적인 비대칭과 함께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쏠리는 개구 편위 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리치료와 더불어 양쪽 어금니를 번갈아 골고루 사용하는 저작 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며, 한쪽 치아에 충치나 통증이 있어 씹기 불편하다면 원인 치아를 먼저 치료하여 정상 교합 환경을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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