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수술 후 야간 빛번짐에 대한 모든것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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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수술 후 야간 빛번짐, 원인과 증상별 회복 과정 완정 정리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이나 렌즈삽입술(ICL),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분들 중 수술 초기 "낮에는 잘 보이는데 밤만 되면 빛이 퍼지거나 잔상이 남는다"며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 직후 느껴지는 시야의 뿌연 현상은 각막 표면의 미세 조직 손상이나 눈물막의 불균일함, 각막 부종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됩니다.

하지만 야간에 나타나는 빛번짐은 발생 원인과 양상이 환자의 눈 상태나 수술 방식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야간에는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동공이 크게 확장되는데, 이때 각막 주변부로 들어오는 빛과 불안정한 눈물막이 만나면서 낮보다 빛 산란 현상을 훨씬 더 민감하게 체감하게 됩니다. 이러한 야간 빛번짐의 대표적인 유형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불안감을 낮추고 올바른 회복 과정을 거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1. 광원 주변으로 빛이 퍼지는 스타버스트(Starburst)와 렌즈삽입술 후 나타나는 할로(Halo) 현상

가장 흔히 경험하는 야간 빛번짐 중 하나는 빛이 별모양으로 뻗어나가는 '스타버스트(Starburst)' 현상입니다. 이는 보통 눈부심 증상인 글레어(Glare)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근시 교정 시 유발되는 고위수차, 잔여 근시나 난시, 안구건조증, 그리고 다초점 백내장 수술 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수술 후 발생하는 건조증으로 인한 스타버스트는 3~6개월에 걸쳐 각막 신경과 눈물막이 회복되면서 90% 이상 완화되지만,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버스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증상에 적응하는 '뇌 적응(Brain Adaptation)'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면 달무리처럼 빛 주변에 동그란 링 모양이나 물방울 모양의 빛이 형성되는 '헬로(Halo)' 현상은 아쿠아 ICL과 같은 안내렌즈삽입술 초기에 특징적으로 관찰됩니다. 이는 렌즈 중앙에 방수 순환을 위해 뚫려 있는 미세한 구멍(Hole)을 빛이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현상입니다. 수술 후 약 3개월 정도 지나면 눈 내부 환경에 적응함과 동시에 뇌 적응이 이루어지면서 빛번짐을 거의 느끼지 않게 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2. 눈부심을 유발하는 글레어(Glare) 현상의 다양한 원인

수술 후 환자들이 가장 자주 겪는 야간 눈부심 현상인 '글레어(Glare)'는 광원 주변이 밝게 부풀어 오르듯 퍼져 보여 야간 운전이나 야외 활동 시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글레어가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동공 크기와 레이저 절삭면(광학부)의 불일치'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레이저로 깎아낸 각막의 광학부 영역보다 더 크게 확장될 경우, 각막의 수술 경계면을 통과하는 빛이 난반사되면서 구면수차가 발생하여 심한 눈부심을 일으킵니다. 특히 교정량이 많은 고도근시 환자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라섹 수술 초기 각막 부종 및 상피 치유 과정에서 빛이 고르게 굴절되지 못하고 산란되거나,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빛이 여러 초점으로 나누어 굴절될 때도 글레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레이저 수술 후 눈물막이 깨져 표면이 매끄럽지 못할 때도 빛의 난반사가 심해집니다. 대부분의 글레어 현상은 사전 검사를 통해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각막 표면이 안착되고 적응하여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상이 겹쳐 보이는 고스트(Ghosting) 현상과 대처 및 관리법

야간 빛번짐 중 환자가 가장 심한 불편을 느끼는 유형은 상이 이중으로 맺히거나 잔상이 길게 남는 '고스트(Ghosting)' 현상입니다. 고스트 현상은 수술 후 각막 표면이 미세하게 불균일하게 치유되거나 절삭면이 완벽히 매끄럽지 않을 때 발생하는 '불규칙 난시'에 의해 주로 나타납니다. 라섹 수술 초기나, 수술 절삭의 중심부와 환자의 시축이 살짝 차이 나면서 '코마수차(Coma)'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상이 불완전하게 맺히며 꼬리표 같은 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의 위치가 미세하게 중심에서 벗어나거나(편심) 기울어진 경우, 그리고 건조증이 심해 각막염으로 표면이 울퉁불퉁해진 경우에도 고스트 현상이 악화됩니다. 이러한 수술 후 야간 빛번짐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무보존제 인공눈물과 안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하여 눈물막을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안구건조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의식적인 눈깜빡임 운동과 전자기기 사용 시 올바른 자세 유지가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은 각막 상피 회복과 뇌 적응을 통해 수개월 내 안정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정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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