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막염 환자, 백내장 수술 전 주의 필요!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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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염증 질환 중 하나인 포도막염은 시력 저하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포도막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백내장은 흔히 동반되는 문제 중 하나로 시력 저하와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백내장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백내장 환자와는 다른 주의사항을 필요로 하는데요. 그렇다면 포도막염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어떤 점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포도막염이란?

안구를 둘러싼 세개 막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포도막염은 앞쪽 홍채와 모양체(섬모체), 뒤쪽 맥락막에 이르는 넓은 범위 염증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 충혈, 안구통, 눈부심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염증으로 안구 구조가 손상되고 유착이 발생해서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재발이 흔한 질환 특성상 시력이 점진적으로 떨어질 위험이 높은 편이에요. ⚠️주요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이 두 질환을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포도막염이 일반적으로 안구 충혈을 많이 동반하는데, 충혈은 사실 결막염에서도 많이 생기기 때문이죠. 결막염에서 생기는 충혈은 눈의 흰자 위에 전반적으로 고루게 발생하지만, 포도막염에서 주로 발생하는 충혈은 검은 동자 주변에서 더 심하게 발생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결막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화농성 눈곱이 포도막염에서는 드물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되는데요. 1️⃣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 등으로 인한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지연될 시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비감염성 포도막염'은 베체트병 등 완치가 어려운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돼 발생할 수 있으며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합니다. 1️⃣감염으로 인한 경우 원인별 치료를 시행합니다. 비감염성이 원인일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항염증 성분의 점안제와 눈 속, 눈 주위 주사나 전신 제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2️⃣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효과가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포도막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재발 시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환자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안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백내장 치료를 앞둔 포도막염 환자라면

백내장과 동반할 때 주의해야 하는 대표 망막질환이 바로 ‘포도막염’으로, 포도막염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계획할 때는 일반 백내장 환자보다 더 신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포도막염은 눈의 염증 질환으로, 수술 전 염증 상태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데요. 최소 3개월 이상 염증 없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 후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해요. 수술 전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검사, 형관안저혈관조영술 등의 검사를 통해 망막과 시신경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염증으로 인해 백내장 외에도 다른 합병증이 있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포도막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 치료를 시행하다 보면 백내장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염증 조절을 위해 수술 전후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 검진으로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도 염증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정기적인 진료와 약물 치료를 통해 수술 후 회복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하며, 필요 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잘 유념하여 백내장 수술을 준비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망막질환과 백내장이 동반되면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정밀검사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 정도나 눈 상태에 따라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어 망막 분야와 백내장 분야 양쪽으로 임상 경험이 있고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여 치료받으시길 권장 드려요. 오늘의 글 마쳐보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