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교정, 만 7세에 꼭 시작해야 하나요? 첫 검진 시기와 판단 기준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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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답하면
만 7세는 모든 아이가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나이가 아닙니다. 영구 앞니와 첫 큰어금니가 나오는 시기라 앞니 맞물림, 턱의 성장 방향,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살펴 조기 치료가 필요한지 또는 관찰이 적절한지 구분해 볼 첫 검진의 기준 시점입니다. 실제 치료 시점은 같은 나이라도 성장 단계와 문제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왜 만 7세 전후에 확인하나요?
만 6~7세 무렵에는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치열기가 시작됩니다. 영구 앞니와 첫 큰어금니가 나오면서 앞니가 정상 방향으로 물리는지,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는지, 아직 나오지 않은 영구치가 자리 잡을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미국교정치과의사협회는 만 7세 무렵의 첫 교정검진을 안내합니다. 이 권고의 의미는 만 7세에 모두 장치를 붙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없이 치아 교환과 성장을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조금 일찍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모습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아니라, 교정검진을 고려해 볼 단서입니다. 1.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물립니다. 2. 한쪽 어금니가 엇갈려 물리거나 다물 때 아래턱이 한쪽으로 움직입니다. 3. 유치가 너무 일찍 빠졌거나 오래 남아 있고, 영구치가 예상 위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4.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많이 겹쳐 보입니다. 5. 입으로 숨쉬기,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같은 습관이 계속됩니다. 얼굴과 입안에서 보이는 모습만으로 치료 여부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사진과 구강 사진, 치아 모형 등을 함께 살펴 치아의 위치와 턱의 관계를 확인합니다.

바로 치료할 때와 관찰할 때는 어떻게 나누나요?
앞니 반대교합이나 한쪽 교차교합처럼 성장과 맞물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영구치가 나오는 길을 방해하는 문제는 이른 시기에 개입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벼운 배열 문제나 앞니 사이 공간은 치아가 바뀌는 동안 모습이 달라질 수 있어 관찰을 먼저 선택하기도 합니다. 어린이 교정은 영구치가 모두 나오기 전 성장과 공간을 다루는 1차 교정과, 영구치가 나온 뒤 배열과 물림을 마무리하는 2차 교정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1차 교정을 받았다고 모든 아이에게 2차 교정이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각 단계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검사 결과와 성장 경과를 보고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만 7세가 지났으면 늦은 건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만 7세는 첫 확인을 권하는 기준일 뿐 치료 가능 여부를 가르는 마감 시점이 아닙니다. 현재 치아와 턱의 상태를 확인한 뒤 지금 할 수 있는 치료와 관찰할 부분을 나눕니다. Q. 겉으로 가지런하면 검진이 필요 없나요? A. 겉으로 보이는 배열이 가지런해도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 아직 나오지 않은 영구치의 위치, 턱의 성장 방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첫 검진에서는 치료 필요성뿐 아니라 이후 무엇을 관찰할지도 확인합니다. Q. 일찍 시작할수록 더 좋은가요? A. 모든 문제에 조기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성장기에 다루는 의미가 있는 문제는 먼저 치료하고, 기다려도 되는 문제는 영구치 교환과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