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뽑고 바로 심지 못할 때, 뼈 꺼짐을 막는 '발치와 보존술'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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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아를 발치해야 하지만, 잇몸 염증이 심하거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당일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를 뽑은 자리를 그대로 비워두면 인체의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으로 인해 잇몸뼈(치조골)가 수개월 내에 급격히 흡수되어 뼈의 폭과 높이가 얇아지는 '골 소실'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골 흡수 현상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술식이 바로 '발치와 보존술'입니다. 치아를 발치한 직후 비어있는 잇몸 구멍(발치와)에 인공 골이식재를 꼼꼼히 채워 넣고, 그 위를 차폐막이나 잇몸 조직으로 밀폐하여 뼈가 자연 치유되면서 부피를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외과적 기법입니다.

발치와 보존술을 선행해 두면 잇몸뼈의 외형선과 볼륨이 꺼지지 않고 보존되어, 수개월 뒤 임플란트를 심을 때 추가적인 대규모 뼈이식 수술 없이도 매우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위치에 인공 치근을 식립할 수 있습니다. 치아 발치 후 시간 여유를 두고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정밀 3D CT 진단을 통해 발치와 보존술 적용 여부를 상담받아 보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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