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위를 덮고 있는 잇몸이 붓고 아플 때, 치관주위염의 원인과 대처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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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공간이 부족하면 치아 머리(치관)의 일부만 노출되고 나머지 부위는 잇몸 살이 모자처럼 덮고 있는 형태를 띠게 됩니다. 이 덮개 잇몸과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침투하여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치관주위염'이라고 부릅니다.
치관주위염이 발생하면 사랑니 주변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극심한 욱신거림이 나타나며, 맞물리는 위쪽 치아가 부은 잇몸을 씹으면서 통증이 배가됩니다. 심한 경우 뺨과 턱 아래까지 부종이 번지고 침을 삼키기 힘들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급성 염증기에는 마취액이 잘 흡수되지 않고 세균 확산 위험이 있어, 우선 소독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힌 후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랑니 덮개 잇몸에 염증이 한 번 생기면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주기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잇몸이 반복해서 붓고 피가 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치과 진단을 통해 원인이 되는 사랑니를 선제적으로 발치하여 주변 치조골 손상과 감염 확산을 막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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