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하다 턱이 빠졌을 때? 턱관절 탈구의 원인과 주의사항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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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을 크게 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혹은 치과 진료 중 입을 오래 벌리고 있다가 턱이 덜컥거리며 다물어지지 않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턱관절 탈구'라고 하며, 아래턱 뼈머리(하악두)가 관절 결절을 넘어 정상적인 가동 범위를 벗어나 앞쪽으로 걸려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턱이 빠지면 입을 다물 수 없어 침을 흘리게 되고 심한 공포감과 근육 경련이 동반됩니다. 이때 당황하여 억지로 입을 다물려고 턱을 강하게 밀어 넣으면, 관절막과 인대가 파열되거나 턱 주변 근육이 더욱 심하게 수축하여 상태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힘으로 맞추려 하지 말고, 침착하게 턱 근육의 긴장을 풀며 신속히 치과나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의료진은 엄지손가락으로 아래 어금니를 누르며 아래턱을 뒤로 밀어 넣는 정복술(히포크라테스 수식)을 통해 안전하게 관절을 원위치시킵니다. 습관성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 인대가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을 피하고, 하품할 때는 손바닥으로 턱 밑을 받쳐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