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뽑은 당일 임플란트를 심는 '발치 즉시 식립' 조건과 장점

2026.07.23

조회 7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은 문제가 생긴 치아를 뽑은 후 잇몸과 잇몸뼈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약 2~3개월을 기다렸다가 인공 치근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아를 뽑는 당일에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발치 즉시 식립 술식'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발치 즉시 식립의 가장 큰 장점은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치아를 뽑은 자리에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골 치유 능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잇몸을 새로 절개하는 과정을 줄여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 발치 후 잇몸뼈가 꺼지거나 축소되는 현상을 방지하여 원래의 잇몸 형태를 자연스럽게 보존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당일 식립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랑니나 치주염 등으로 인해 발치한 부위의 잇몸뼈(치조골) 손상이 심하지 않고 잔존 뼈의 양이 충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치아 뿌리 끝에 심한 고름 주머니가 있거나 잇몸 뼈가 광범위하게 파괴된 상태라면 당일 식립 시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어, 뼈이식을 먼저 진행하고 기다리는 정석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D 디지털 진단을 통해 본인의 잇몸뼈 상태를 정확히 측정받은 후 적절한 수술 방식을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