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고름이 차는 '지치주위염' 대처법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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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떨어지거나 피로가 누적될 때마다 사랑니 쪽 잇몸이 뻐근하게 붓고 심한 경우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랑니 주변 잇몸 조직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지치주위염(사랑니 주위염)'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사랑니는 구강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어 칫솔질이 잘 닿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가 잇몸을 반쯤 걸치고 불완전하게 나와 있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미세한 주머니 같은 공간이 생깁니다. 이 틈새로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가 쌓이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잇몸이 붉게 변하고 고름이 나오며, 뺨이 부어오르고 입을 벌리기 힘든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급성 염증 상태에서는 곧바로 발치 수술을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수술 중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과에 내원하여 먼저 소독 치료를 받고, 처방된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1차 대처가 우선입니다. 붓기와 염증이 가라앉은 안전한 시기를 확인한 후, 구강외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인 사랑니를 발치해야만 주기적인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