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치아는 빼야 할 것 같습니다.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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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아는 빼야 할 것 같습니다.

치과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치아는 빼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정말 살릴 수는 없나요?”

잇몸병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

잇몸병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은
통증이 심할 때가 아닙니다.

이미 늦게 발견되는 순간입니다.

방사선 사진 속
어두운 그림자가 깊다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이미 많이 사라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 속 어두운 그림자의 의미

치아 주변의 뼈(치조골)는
정상적으로 하얗게 보입니다.

하지만 잇몸병이 진행되면
뼈가 점점 녹아 없어지고,

그 자리는 검게 비어 보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치조골 소실의 신호입니다.

잇몸병은 단계가 있습니다.

잇몸병은 한 번에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Stage I: 초기, 관리 가능

Stage II: 중등도, 적극 치료 시 보존 가능

Stage III: 중증, 수술 및 재생치료 고려

Stage IV: 최중증, 발치 가능성 매우 높음

특히 어두운 그림자가
뿌리 끝까지 내려간다면
예후는 급격히 나빠집니다.

언제 발치를 결정하게 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
치아는 더 이상 유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뼈 소실이 치근 길이의 75% 이상

치아가 많이 흔들리는 상태

어금니 뿌리 사이 뼈가 무너진 경우

심한 치주염 + 흡연/당뇨 등 위험요인

이 경우는 단순한 잇몸 문제가 아니라
치아를 지탱하는 기반 자체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있습니다.

모든 치아가 발치 대상은 아닙니다.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정기적인 유지관리

경우에 따라 재생치료

특히 수직적 골 결손은 조건이 맞으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 발치 후 방치

문제는 발치 자체가 아닙니다.

발치 후 방치입니다.

치아를 빼고 아무 조치 없이 두면 잇몸뼈는 빠르게 줄어듭니다.

그 결과,

임플란트가 어려워지고

인접 치아가 기울고 교합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잇몸병은 아플 때보다
늦게 발견될 때 더 무섭습니다.

잇몸 출혈, 치아 흔들림,
잇몸이 내려앉는 느낌이 있다면

이미 신호가 시작된 것일 수 있습니다.

살릴 수 있을 때 치료해야
자연치아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