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과 라섹 이후 재교정이 가능할까?

라식, 라섹을 진행하고 난 뒤에 시력 퇴행이 왔을 때, 재수술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재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력 퇴행을 어떻게 확인할까?

시력교정 수술을 하면 교정된 시력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시력교정에 유효기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시력교정 수술 이후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것을 퇴행이라고 합니다. 수술 이후 쭉 멀쩡하다가 10~20년 뒤에 퇴행하는 경우는 드물고, 수술 후 1~2년 내에 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이 잘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퇴행이 잘 되는 조건 중 하나는 교정량이 많을 때입니다. 고도근시나 난시의 교정량이 많은 경우 퇴행이 발생할 확률이 조금 더 있습니다. 두번째는 수술 이후 각막을 안정시키는 안약을 넣는 치료에 소홀할 때입니다.

시력이 퇴행하면 라섹은 라섹으로 재교정하게 됩니다. 라식 후 재수술은 방법이 두가지인데, 첫째는 라식을 라식으로 재교정하는 방법으로, 첫 수술 이후 덮었던 각막절편을 다시 분리해 재수술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다거나 절편의 퀄리티가 들어 올리기에는 부적합한 경우에는 라섹으로 재교정합니다.

스마일수술은 각막 표면을 깎는 것이 아니라 각막 안쪽을 교정하게 됩니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이후 변화의 경향이 적어 재교정 비율이 낮습니다. 그렇지만 재교정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습니다. 스마일라식은 무조건 라섹으로 재교정하게 됩니다.

라섹 수술한 부위가 아프기 때문에 스마일 수술을 했던 부분 위 조직을 라식 절편 모양으로 만들어서 한번 더 라식처럼 수술을 하고 절편을 덮어주는 그런 수술이 연구개발 단계입니다. 정식으로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일은 라섹으로 재교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라식, 라섹 시력교정을 진행하고 난 뒤에 재수술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라식과 라섹을 받기 전 재교정이 가능한지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