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병원에서 라식했는데 재수술 가능한가요?

수술 이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경험을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저하와, 근시 퇴행으로 인한 시력 저하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면 눈의 이물감과 함께 사물이 뿌옇게 흐리게 보이는 시력저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인공 눈물의 점안과 함께 주의사항을 지켜주면 정상 시력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근시 변화의 경우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근시퇴행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수술 후 불편함의 원인은?

만일 수술 직후부터 시력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 자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 시 과교정이나 저교정이 되었을 수 있고, 정확한 수술을 위한 정밀검사가 면밀히 진행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 각막 표면의 변화
✅ 안구 길이의 변화
✅ 각막 두께의 변화
✅ 수정체의 변화
✅ 망막질환의 영향
✅ 안질환 및 안구건조의 영향

재수술은 처음 하는 수술과는 달라야합니다.

우선 재수술을 하기 위해 충분한 잔여각막이 남아있어야 하는데요. 과거에 라식수술을 한 경우라면 안전을 위해 각막 절편의 두께까지도 파악하여 남은 잔여각막의 두께를 찾아야 해요.

본원에서 수술을 한 경우라면 모든 데이터가 정확하게 남아있지만, 혹여나 다른 병원에서 수술한 후 오신 경우라도 각막의 상태와 수술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특수한 검사를 통해 찾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 병원에서 수술하고 이전 데이터가 없는 경우라도 걱정하지 않고 내원하셔도 됩니다.

재수술은 여러 변수들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며, 정확한 교정이 이루어져야 실패하지 않아요.

첫 수술도 마찬가지겠지만 재수술 역시 똑같은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동일한 시력교정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약간의 오차로도 결과의 차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