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수술 후 나타나는 '링 현상(빛의 고리)'은 왜 생기며 언제 사라질까?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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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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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수술 후 나타나는 '링 현상(빛의 고리)'은 왜 생기며 언제 사라질까?
안과 수술, 특히 백내장 수술이나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후 많은 분이 당황해하시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링 현상'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조명을 볼 때 빛 주위로 동그란 원형의 테두리가 생기는 이 현상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언제쯤 편안해질 수 있는지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 링 현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
링 현상은 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백내장 수술 후에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다초점 렌즈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렌즈 표면에 미세한 동심원 형태의 '회절 계단'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빛이 이 회절 고리를 통과하면서 초점이 분산되는데, 이때 일부 빛이 산란되면서 우리 눈에는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가로등 주변에 달무리 같은 고리가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야간에는 동공이 커지면서 렌즈의 가장자리 부분까지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 도드라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사라지는 시기와 적응 과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링 현상은 수술 직후 가장 강하게 느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흐려지거나 뇌에서 무시하게 되는 '신경 적응(Neuro-adaptation)'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수술 후 1~3개월: 대부분의 환자가 이 시기에 가장 큰 변화를 느낍니다. 뇌가 새로운 빛의 패턴에 익숙해지면서 고리의 선명도가 서서히 낮아집니다. 수술 후 6개월 이상: 보통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적응하게 됩니다. 고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뇌가 이를 자연스러운 시각 정보로 받아들여 의식하지 않게 되는 상태가 됩니다.
⚠️ 주의해야 할 상황과 대처법
만약 시간이 충분히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급격히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수술 후 시간이 지나 수정체 뒷부분이 탁해지는 후발 백내장이 발생하면 빛 번짐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정체낭 절개술을 통해 혼탁을 제거하면 다시 깨끗한 시야를 회복하고 빛 번짐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링 현상은 수술 실패가 아닌, 고성능 렌즈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초기에 조명을 직접 보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 밝기를 적절히 유지하며 여유 있게 적응 기간을 가지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