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 색맹 차이, 선글라스를 낀 것 같을까?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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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color blindness) 혹은 색각 이상(color vision deficiency)은 선천적으로 망막 속 원추세포 하나 이상이 기능을 다하게 되지 않아 특정 색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정의되었습니다. 

특히 '적녹색맹(red–green deficiency)​'은 남성의 약 8%, 여성의 약 0.5%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오늘은 함께 색약/ 색맹의 차이와 실제로 어떤 시야로 사물이 보이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색약과 색맹의 차이점

'색약'은 세 가지 종류의 원추세포가 모두 존재하지만, 이 중 하나의 기능이 저하되어 색을 분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기능이 약해진 원추세포의 종류에 따라 적색약, 녹색약, 청색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색맹'은 적색, 녹색, 청색 중 하나의 원추세포가 아예 결손되어 해당 색을 인식하지 못하는 유전적 특성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씀 드리면, 색맹은 특정 색상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색약은 특정 색상에 대한 분별력이 다소 떨어지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색약과 색맹의 시야

색약과 색맹을 가진 사람의 시야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색상 인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1️⃣색약은 특정 색상이 다른 색과 유사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예를 들어 적색약의 경우 붉은 계열의 색상이 짙은 갈색이나 회색처럼 보일 수 있고, 녹색약은 녹색이 갈색이나 회색으로 보이거나 붉은색과 혼동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처럼 색약은 색의 구분이 흐릿하거나 유사 색상 간의 구별이 어려운 상태이며, 전반적인 색감이 다소 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반면, 색맹은 아예 특정 색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인데요. 예를 들어 적색맹인 경우 붉은색 자체를 감지하지 못해 붉은색과 검정색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전혀 다른 색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전 색맹에 가까운 경우에는 모든 색이 회색조로만 보이며 마치 흑백 화면을 보는 듯한 시야가 될 수 있는데요. 

👉일반인의 경우 색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을 바탕으로 다양한 색을 구별하고 인지할 수 있지만, 색약과 색맹이 있는 사람은 그 중 하나 이상의 원추세포 기능에 문제가 있어 색의 스펙트럼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옷의 색을 판단하거나 음식의 익힘 정도를 색으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교통신호나 지도, 그래프와 같이 '색을 통해' 정보를 구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혼동이 생길 수 있죠.

✅색약과 색맹 유전이 될까?

색약과 색맹은 대부분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 중에서도 특히 적녹색약과 적녹색맹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남성이 여성보다 색약이나 색맹을 가질 확률이 훨씬 높은 편인데요. 여성은 X염색체를 두 개 가지고 있어 하나에 이상이 있더라도 다른 하나가 보완해줄 수 있지만, 남성은 X염색체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해당 유전자가 결함이 있을 경우 색각 이상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원인으로 색약이나 색맹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후천적 원인으로는 시신경이나 망막에 영향을 주는 질환, 외상, 특정 약물의 부작용, 중독, 그리고 고령으로 인한 노화 등이 있죠. 

예를 들어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같은 안과 질환이나, 특정 독성 약물의 장기 복용은 망막의 원추세포 기능을 저하시켜 색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또한 뇌의 시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손상되었을 때도 색 인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색각 이상은 유전과 달리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색 인식의 악화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후천적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를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찾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색약과 색맹은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후천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본인의 색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안과 의료진의 진료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글 마쳐보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