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과 각막염 어떻게 다른가요?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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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과 각막염은 이름이 비슷하고 증상도 충혈, 이물감, 눈물 등으로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염증이 생기는 부위부터 원인, 치료 접근법까지 뚜렷한 차이가 있어요.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결막염과 각막염의 차이와 둘 중 어떤 질환이 눈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결막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결막은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 조직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윤활 작용을 통해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막염은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며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세균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등으로 구분됩니다. 증상은 충혈, 이물감, 눈물흘림, 가려움증, 눈곱 생성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원인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1️⃣바이러스성 결막염
가장 흔한 형태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한쪽 눈에서 시작해 다른 눈으로 확산되며, 눈꺼풀 부종이나 귀 앞 림프절의 압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대부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증상을 완화하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 등을 막기 위해서는 안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안과에선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고,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소염제 등을 사용합니다.

2️⃣세균성 결막염
주로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등이 원인균이며 대개 '급성'으로 발현하고 고름성 눈곱과 함께 결막 충혈, 안구 불편감이 동반됩니다.

3️⃣알레르기성 결막염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등 '특정 알레르기'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며 눈을 긁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양안의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눈물, 결막 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는 하루에 3~4번 정도 얼음찜질을 하거나, 항히스타민 혹은 항충혈 효과 안약을 점안, 인공 누액을 자주 점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해요.

4️⃣자극성 결막염
염소 성분이 포함된 수영장 물, 매연, 먼지 등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각막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투명한 조직으로, 홍채와 동공을 덮고 있으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광학적 구조입니다. 각막은 총 5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구 내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시력의 약 70% 이상을 담당하는 광학 매질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각막염은 이 각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며, 감염성 원인과 비감염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감염성 각막염
세균, 바이러스, 진균, 아메바 등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 세균성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부적절한 위생 관리로 인해 흔히 발병합니다. 아메바 각막염은 렌즈 세척액이나 수돗물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아칸타미바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 짧은 시간 내에 각막 중심부까지 병변이 퍼질 수 있어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치료가 지연될 경우 각막 천공 및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바이러스성 각막염은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각막에 나뭇잎 모양의 병변이 보일 수 있습니다.

세균성은 항생제 점안과 경우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바이러스성은 항바이러스제와 필요 시 스테로이드 점안이 사용되는데요. 진균성 및 아메바 각막염은 장기적인 항진균제 또는 항아메바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이 고려됩니다. 

2️⃣비감염성 각막염
건성안,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과도한 염증 반응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각막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이물감, 작열감, 통증, 충혈, 눈부심, 시야 흐림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눈물 과다, 눈곱, 각막 혼탁 또는 궤양이 동반될 수 있어요.

​비감염성 각막염은 인공눈물과 보호용 점안제, 원인 질환의 병행 치료가 중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특히 각막염은 발생 초기의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시력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안구 통증이나 시력 저하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안과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위생적인 사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안구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검사를 받아야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글 마쳐보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