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을 하면 녹내장이 생긴다고요?

안녕하세요, 강남조은눈안과입니다.

라섹을 하면 녹내장이 생긴다고 해서 라섹 수술에 대해 꺼려하시거나 걱정이 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라섹을 하면 녹내장이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라섹 수술을 하면 녹내장이 생길까?

라섹 수술은 근시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입니다. 근시가 높은 사람들 중에 시신경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라섹 수술 후 근시가 없어져도 시신경의 특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녹내장이 생길 위험성이 조금 있습니다. 2~3년에 한 번 정도는 시신경 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라섹 수술을 하게 되면 도수를 안정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간 점안하게 됩니다. 라섹 후 안약 사용기간은 기본 3개월 정도이고, 도수가 높다면 6개월 정도 점안을 하게 됩니다. 이때 스테로이드 안약은 안압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안압이 오르게 되어 시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는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올라갔을 때 적절하게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면 실제로 녹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라섹 수술의 불편한 것 중 하나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도수체크를 하면서 안약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약 부작용이 있는지 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더불어 안약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는 경우는 시력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안약을 쓰자마자 안압이 오르는 것은 아니고 2~3개월 정도 꾸준히 사용해야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때는 스테로이드가 아닌 소염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라섹으로 인한 녹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근시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시력교정술로 근시를 교정하든 간에 녹내장이 잘 생기는 시신경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 1~2년에 한 번씩, 또는 시신경이 약한 경우 자주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라섹 수술을 진행했을 때 녹내장이 생기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다뤄보았습니다. 걱정되는 부분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라섹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으니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