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강화술, 선택인가? 필수인가?
각막 강화술, 선택인가? 필수인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하 굴절교정술) 안경을 벗는 수술을 받고자 병원에 방문하면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한 뒤 본인의 눈 상태와 수술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한 상담을 받게 됩니다.
이 때 많은 안과에서 눈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또는 반(半) 필수적으로 각막 강화술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과연 각막 강화술이란 무엇일까요?
각막 강화술이란 굴절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 확장증을 예방하고 근시 퇴행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각막 실질층에 비타민B2(riboflavin)를 점적하고, UV-A 자외선을 조사하는 시술입니다.
이렇게 하면 각막 실질 속 콜라겐 조직 간의 결합이 견고히 되면서 각막 조직이 더욱 튼튼해지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 확장증이나 근시 퇴행의 원인이 되는 각막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원래 원추 각막처럼 각막이 약한 환자들을 위하여 개발되었으나, 굴절교정술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굴절교정술을 받는 환자들에게도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각막 강화술은 고도근시 또는 고도난시를 가졌던 경우, 원시 교정의 경우,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잔여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 원추 각막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수술 시 나이가 어린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을 가진 경우에 특히 추천됩니다.
이런 조건을 가진 경우에는 수술 후 각막 확장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다른 환자들에 비해 높고, 근시 퇴행이 생기는 등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시술을 수술 과정에서 예방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수술 시간이 늘어나고, 자외선을 조사하고 약품(비타민B2)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상당한 추가 비용을 설명한 뒤 이 시술을 추가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굴절교정술을 받으러 상담을 하러 갔을 때 병원에서 이런 시술을 권유 받게 된다면 대부분의 고객은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추가 비용을 감수 하고라도 이 시술을 선택합니다.
수술을 결심할 때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부작용이 생길 것에 대한 두려움인 만큼 이를 줄일 수 있는 시술이 있다면 기꺼이 받으시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 시술을 추가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비용이 더 부담되기는 하지만 안 해서 나쁠 것이 없으니까” 라는 마음으로 수술 이 시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수술 상담 전 예상치 못했던 추가 비용 부담을 덜면서도,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 확장증, 근시 퇴행 등 부작용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추가 비용이 부담되어 각막 강화술을 받지 않아 기술적으로 막을 수 있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면 참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경우 라도 근시 퇴행이나 각막 확장증 등의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기 때문에 굴절교정술을 받을 때 각막 강화술을 시행 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효과적으로 근시 퇴행이나 각막 확장증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각막 강화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굴절교정술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할인가로
라식/라섹 검진 받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