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라섹, 각막 상피 제거 방식에 따른 회복 속도의 차이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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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라섹, 각막 상피 제거 방식에 따른 회복 속도의 차이

라섹 수술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수술 후 며칠간 겪어야 하는 통증과 느린 회복 기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시력교정술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투데이라섹(2day LASEK)은 기존 라섹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이틀 만의 회복'을 가능케 했습니다. 이 마법 같은 속도의 비밀은 바로 '각막 상피를 어떻게 제거하느냐'라는 기술적 차이에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상피 제거 방식에 따른 회복 속도의 차이를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전통적 방식: 물리적·화학적 상피 제거

기존의 일반 라섹은 레이저가 각막 실질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가장 바깥층인 상피를 먼저 벗겨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 브러쉬 및 알코올 방식: 의료용 브러쉬로 문지르거나 희석된 알코올을 이용해 상피를 불려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술에 필요한 범위보다 더 넓은 영역의 상피가 손상될 수밖에 없으며, 절개면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회복이 느린 이유: 상피가 물리적으로 긁혀 나간 자리는 상처 부위가 크고 불규칙합니다. 우리 몸이 이 상처를 메우는 데 5일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며, 신경 노출로 인한 강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2. 투데이라섹: 올레이저(All-Laser) 방식의 혁신

투데이라섹은 이름 그대로 모든 과정을 레이저로만 진행합니다. 특히 상피 제거 단계에서부터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 정밀한 최소 절개: 첨단 레이저(Ex500 등)를 사용하여 수술에 꼭 필요한 만큼의 상피만 아주 얇고 정교하게 제거합니다. 주변 조직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으므로 상처 면적이 물리적 방식보다 훨씬 좁습니다.

- 매끄러운 절개면: 레이저는 각막 상피를 마이크로 단위로 매끄럽게 다듬습니다. 상처의 경계면이 깨끗할수록 재생 세포들이 이동하기 쉬워져, 재생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수술 후 단 48시간 만에 상피가 닫히고 보호 렌즈를 제거할 수 있는 핵심 원리입니다.

3. 상피 손상 최소화가 가져오는 긍정적 연쇄 반응

상피를 적게, 그리고 깨끗하게 제거하는 기술은 단순히 '시간'만 줄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 통증의 획기적 감소: 상피 재생이 빨라지면 노출된 각막 신경이 공기나 이물질에 닿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기존 라섹 환자들이 겪던 '눈을 뜰 수 없는 고통'이 투데이라섹에서는 가벼운 이물감 수준으로 완화됩니다.

- 각막 혼탁 및 부작용 예방: 과도한 상피 손상은 회복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조직 증식을 유발해 각막 혼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투데이라섹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여 장기적인 시야 선명도를 확보하고 안구 건조증 발생 확률을 낮춥니다.

4. 시축 추적 장치와의 시너지

투데이라섹의 빠른 회복은 레이저의 정교한 시축 추적 기능이 뒷받침될 때 완성됩니다. 환자의 미세한 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정확한 위치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오차 없는 상피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는 곧 상피가 재생된 후 굴절력이 고르게 분포되어 수술 직후부터 질 높은 시력을 얻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결국 라섹 수술의 회복 속도는 '얼마나 눈을 덜 건드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데이라섹은 전통적인 물리적 방식의 한계를 첨단 레이저 기술로 극복하여,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회복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상처가 깊으면 아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듯, 안구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의 각막 두께와 상피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하여, 가장 손상이 적은 올레이저 방식의 투데이라섹이 가능한 조건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