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가드, 소아근시 억제에 효과 있을까?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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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중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속도가 남다르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건데요.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뿌듯하곤 합니다.

이러한 우리 아이들이 책과 스마트폰 등을 보면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드림렌즈’와 같은 근시 진행을 억제해 주는 치료들을 진행하곤 하는데요.

드림렌즈란, 잠을 자기 전에 근시 억제용 렌즈를 착용하고 잠을 잔 후 아침에 일어나서 빼주면 각막이 교정되어 근시의 진행을 억제시켜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렌즈의 관리와 사용이 불편함이 있다 보니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하고 찾아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아 근시 억제 안약인 ‘마이오가드’라는 것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농도 아트로핀의 국내 판매 약품 이름으로서 마이오피아라는 근시의 뜻을 가진 용어와 가드의 합성어로 근시를 방어해 준다는 의미를 지녔는데요.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점안액은 0.125% 농도의 아트로핀인데 보통 사용되는 아트로핀 농도가 1%인 걸 감안하면 8배 정도 희석된 농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근시란 무엇인가요?

근시란 눈의 기능이 떨어져 가까운 물체는 뚜렷하게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근시의 원인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생기기 때문인데요.

안구가 정상적인 안구보다 길거나 각막 표면의 곡률이 너무 커서 광선이 각막을 지나면서 너무 많이 꺾이거나, 수정체가 충분히 펴지지 않아 광선이 수정체를 지나면서 많이 꺾여 이러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러한 근시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서는 80%가 넘는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60%가 넘는 아이들은 중등도나 고도 근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요. 근시가 생기는 것은 어느 정도 막기는 어려운 현실에서 소아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드림렌즈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와 병행하여 근시 진행 약물치료도 진행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아트로핀 성분의 점안액입니다.

마이오가드 불편하진 않나요?

실제로 점안했을 경우 나타났던 증세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물론, 모든 치료 대상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1. 점안 시 따가움
2. 산동에 의한 눈부심
3. 근거리 작업 불편
4. 충혈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있었는데, 점안 시 따가운 증상은 눈물약인 인공눈물을 먼저 점안하고 소아 근시 억제 안약을 넣게 된다면 어느 정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산동에 의한 눈부심은 안약의 농도를 조절하게 된다면 호전될 수 있으며, 충혈과 근거리 작업 불편은 필요에 따라서는 다른 방식으로의 치료 진행으로 방향성을 바꿀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보이는 확률이 적고 약을 처방하기 전에 미리 불편한 점들을 사전에 알려드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다고 보면 좋습니다.

또한 조금의 불편보다는 아이의 근시가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기에 진행을 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근시를 그대로 놔둬도 되는 것 아닌가요?

환자분이나 보호자분들이 궁금해하는 점들 중 하나가 바로 안경을 그대로 써도 성인이 됐을 때 시력이 나빠지지 않지 않느냐인데요. 일정 부분 맞는 말이지만, 성장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성장 속도나 유전적인 영향, 근거리 작업(학습)의 강도에 따라 더욱 나빠질 수 있는 환경에 속해있는데요.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렌즈의 교체 등을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시력은 계속해서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대로 놔두게 된다면 고도근시까지도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의 위험성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죠.

그러므로 마이오가드나 드림렌즈와 같이 소아 근시 진행을 억제해 줄 수 있는 치료들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마이오가드 점안액에 대해 알려주세요!

렌즈와 안경이 효과적인 교정 수단이 되지만 이와 더불어 약물적 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더욱 뛰어난 근시 억제력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눈에 너무 부담되지 않는 저용량 아트로핀이 함유된 점안액으로 아이의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농도가 높다고 치료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니며, 고농도의 아트로핀은 눈부심이나 시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에 농도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0.05% 수준의 저농도 아트로핀이 최근 아이들의 근시 진행에 자주 활용되는데 위 농도를 기준으로 개개인의 눈에 맞는 점안액이 처방됩니다. 렌즈와 안경 없이도 교정 가능하며 렌즈와 안경과 함께 해 교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