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환자 76%가 근시퇴행이 올까?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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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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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을 하고 나면 대부분 근시퇴행이 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주변 이야기를 통해 라식 환자의 76%가 근시퇴행을 겪는다는 말을 접하고 걱정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라식 수술 후 정말 그렇게 높은 비율로 근시퇴행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라식은 유지기간이 짧은 시력교정술일까?
라식은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는 수술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목표는 평생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며,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에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환자에서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 변화가 나타납니다. 근시퇴행이란 시력교정술 이후 깎인 각막이 원래 형태로 돌아가려는 성질, 혹은 눈 자체의 변화로 인해 다시 근시가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시력교정술은 근시 진행이 멈췄다고 판단되는 만 18세 이후에 진행하지만, 20대 이후에도 근시가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관찰됩니다.
시력교정술 이후 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력교정술 이후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단순히 근시퇴행 하나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크게 보면 네 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안구 자체의 근시가 다시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둘째, 30~40대에 나타나는 굴절력 저하로 인한 변화입니다. 셋째,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도수가 변해 생기는 시력 변화입니다. 넷째, 각막 모양의 변화로 인해 난시가 새로 생기거나 변화하면서 시력이 달라지는 경우입니다. 즉, 시력교정술 이후 시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모두 근시퇴행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라식 환자 평균 76%가 근시퇴행이라는 말은 사실일까?
일반적으로 알려진 연구들을 보면 라식 수술 후 근시퇴행 비율은 대략 5~20% 정도로 보고됩니다. 76%라는 수치는 과장되었거나, 경미한 시력 변화를 모두 포함해 해석된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근시퇴행이 있다고 해서 모두 추가 교정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한쪽 눈만 시력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추가 교정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양쪽 눈 시력이 모두 0.7 이하로 떨어져 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추가 교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라식 수술 후 환자의 76%가 근시퇴행을 겪는다는 말이 사실인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라식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근시퇴행에 대한 막연한 수치보다는 실제 발생 범위와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