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교정수술, 고도 난시 치료일수록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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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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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 이상인 난시 교정에 안경 및 콘택트렌즈가 사용되던 시대를 거쳐 각막 만곡도를 변화시켜 난시를 교정하는 수술적 방법들이 연구되어 왔는데요. 굴절력의 수술적 교정을 위하여 칼을 이용한 각막절개술이 시도되었으나 치유과정에서 부정 난시의 발생과 난시 교정 효과의 예측과 안정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레이저를 이용한 방사상 각막절개술이 시술 되었고 그후 각막중심부를 깎아내는 각막 중심부 연마술이 개발되어 난시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교정수술 중 대표적인 방법이 1983년 Trokel에 의해 고안된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교정 레이저 각막절제술(photorefractive keratectomy: PRK)로 근시 치료에 지금까지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난시 교정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2디옵터 이내의 난시에 대해서 보고되었고 6디옵터 이상의 고도 난시에 대한 보고는 미흡하며 아직 난시교정효과의 예측과 안정성 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여 광범위하게 이용되지 않고 있는데요.

저는 동물실험을 통해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여 난시가 없는 정상 토끼 각막에 3디옵터에서 9디옵터까지 각막난시를 만든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난시의 변화되는 양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엑시머레이저에 의한 난시 유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고도 난시 환자의 교정 시 그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데 난시유발효과와 조직검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그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였는데요.

대한안과학회지 1998년 제 39권 제 11호에 실린
“정상 토끼각막에서 굴절 교정 레이저 각막절제술을 이용한 난시의 유발효과”
송상률, 김만수, 김재호 공동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요약

난시의 교정을 위해 여러 굴절교정수술 방법들이 개발되고 시도되고 있으나 그 결과의 예측과 난시 교정 효과는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엑시머레이저에 의한 난시 교정 치료도 대부분 2디옵터 이내의 난시에 대해 연구되었고 6디옵터 이상의 고도 난시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상태입니다.

본 연구는 난시 없는 토끼 각막을 대상으로 Ⅰ군은 동공의 중심에서 5mm 직경으로 각막상피만을 절제하고, Ⅱ군은 3디옵터의 직난시를, Ⅲ군은 6디옵터의 직난시를, Ⅳ군은 9디옵터의 직난시를 유발하기 위하여 160mJ/cm2의 에너지와 5Hz의 반복률을 가진 193mm의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하였으며, 난시 관찰은 corneal topography로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1. 난시가 없는 토끼 각막의 수술 2개월 후 평균 난시는 Ⅱ군은 1.78디옵터, Ⅲ군은 2.63디옵터, Ⅳ군은 2.65디옵터였습니다.
2. 난시유발정도는 Ⅱ군에서는 59.4%, Ⅲ군에서는 48.33%, Ⅳ군에서는 29.48%를 보여 3디옵터를 목표로 난시를 유발시켰던 군에서 난시유발정도가 가장 높았습니다(P<0.005).
3. 시간이 경과하면서 수술 후 초기에 높게 유발되었던 난시는 점차 감소(regression) 하였고 이러한 감소 양상은 Ⅳ군에서 가장 현저하였으나 다른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4. 조직 표본의 전자현미경소견은 난시를 많이 유발시킨 군에서 보다는 적게 유발시킨 군에서 각막 절제 표면의 균일성 정도가 보다 매끄러운 모양을 보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난시를 유발시켰던 모든 군에서 비록 의미 있는 난시의 유발은 이루어졌지만 유발효과는 적었으며 모두 난시의 감소현상을 보였고, 특히 고도 난시유발군에서 난시유발정도가 현저하게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