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염증, 이식수술 후 생길 수 있다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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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이식은 1886년 Von hippel에 의해 표층 각막이식수술이 시행되었고, 1905년 Edward Zirm에 의해 처음으로 전층각막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졌는데요. 그 후 미세수술 기술의 발전, 안은행의 설립 및 각막보존 기술들의 발달 등에 힘입어, 각막이식 수술은 가장 많이 행해지는 이식 수술이 되었으며, 저 위험군에 있어서 5년 성공률이 95%에 달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안과의사들은 각막이식수술 후 발생하는 여러 합병증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치료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창상유출, 지속적인 상피 결손, 실모양 각막염, 안압의 상승, 심한 전방 염증, 홍채 전 유착, 전방출혈, 감염, 일차각막이식 실패 등이 있으며 후기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거부반응, 녹내장, 각막난시 등이 있는데요. 저는 수술 후 비교적 초기에 심한 각막 염증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경험하였는데, 이들은 각막이식 다음 날에는 심한 염증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나, 2~7일 사이에 심한 전방내 각막 염증소견을 보였으며, 스테로이드 점안 횟수를 늘이거나 필요 시 경구 스테로이드를 추가하는 치료만으로도 염증이 소실되었는데요. 1년 이상 장기 관찰 시에는 홍채모양이상 및 동공의 산대, 홍채유착, 경도의 수정체 전낭혼탁 등이 발생하였으나 비교적 양호한 시력예후를 보이는 등의 공통적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에 저는 이들의 임상적 특징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대한안과학회지 2007년 제 48권 제 3호에 실린 “각막이식직후 발생한 비감염성 전방 염증” 임수진, 김수영, 김만수 공동저자로 참여했습니다. 목적 각막이식수술 후 초기에 전방 내 심한 염증반응을 보인 8례의 증례와 예후를 소개하고, 그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대상과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4년 5월까지 한 술자에 의하여 전층각막이식술을 시행 받았던 환자 중 수술 후 2~5일 사이 심한 전방 내 각막 염증 소견을 보인 환자 8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결과 수술 전 진단은 각막이식 실패 1례, 라식 후 발생한 각막확장증 1례, 원추각막 2례, 각막반흔 4례였습니다. 환자들 모두에서 수술 후 첫날에는 심한 염증 소견 보이지 않다가 수술 후 2~5일 사이 각막부종과 시력감소를 동반하는 전방 내 염증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제의 점안 횟수를 늘리는 것 이외의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았으며, 증상은 일주일 정도 관찰 시 호전되었고, 그 후 경과 관찰 중 모든례에서 전방 내 염증의 완전한 소실이 관찰되었고 7례에서 시력의 호전을 보였습니다. 또한 모든례에서 홍채 후 유착과 수정체 전낭의 혼탁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결론 각막이식 수술직후 심한 전방 내 염증반응을 보였던 이 현상은 감염에 의한 것과는 양상이 다른 것으로 생각되며, 한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안압의 상승, 수술 중 사용된 약제에 대한 개인의 과민반응, 수술 중 조직의 손상등으로 인한 독성전방증후군, 점탄물질의 영향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