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을 받으면 안구건조증이 생길까?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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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나 라섹을 고민하실 때 “수술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긴다던데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은 시력교정술 이후 비교적 흔하게 언급되는 변화 중 하나인데, 무조건 생긴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왜 그런 느낌이 생길 수 있는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라식·라섹과 안구건조증의 관계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라식·라섹을 하면 정말 안구건조증이 생길까?

라식이나 라섹을 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심한 안구건조증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소프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는 습관이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건조감을 더 쉽게 유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수술 이후 생활 패턴이 바뀌면 건조감이 줄었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라식과 라섹은 각막 표면에 영향을 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눈물 기능이 떨어지거나 건조감을 느낄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왜 라식·라섹은 건조감을 유발할 수 있을까?

눈물이 부족해서만 건조한 것이 아니라, 눈물이 필요할 때 ‘눈물이 더 나오도록 반사적으로 자극하는 기능’이 잘 작동해야 합니다. 이 반사 작용에 관여하는 것이 각막 표면의 신경입니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고,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각막 표면 신경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눈물이 필요하다는 신호 전달이 둔해지면서 건조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라식과 라섹, 건조감 양상이 다를까?

수술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느끼는 건조감의 양상도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라식은 일상생활을 하며 눈이 피로해지는 오후 시간대에 뻑뻑함이나 건조감을 더 느끼는 경우가 있고, 라섹은 회복 과정에서 아침에 눈을 뜰 때 시림이나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눈물 상태, 작업 환경, 화면 사용 시간, 렌즈 착용 이력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걱정되면 어떤 선택을 고려해야 할까?

건조감이 걱정되는 분들이 스마일수술을 고려하는 이유는, 레이저가 각막 내부로 들어가 중간층에서 교정을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각막 표면 신경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 이후 건조감 위험을 낮추고 싶다면 수술 방법 선택 단계에서 눈물 기능 검사와 각막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어떤 수술이든 수술 후 인공눈물 사용, 화면 거리 조절, 장시간 작업 중 휴식 같은 관리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라식·라섹 수술 이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무조건 생긴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본인의 눈물 기능과 생활 습관, 각막 상태를 검사로 확인한 뒤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