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2025.07.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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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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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Hepatitis A)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肝) 염증 질환이에요. 

보통 급성으로 나타나며,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하지만 성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바이러스 종류: A형 간염 바이러스(HAV)
주요 특징: 급성(일시적) 간염, 만성(장기) 간염으로 발전하지 않음
감염 경로: 주로 입(oral) → 손(손) → 입 경로, 즉 오염된 음식·물 섭취나 위생 상태 불량으로 전파

-감염 경로와 위험 요인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을 통해 전파돼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1. 수인성 경로

오염된 식수나 생수를 마실 때
위생 관리가 부족한 식당에서 조리된 음식(생채소, 날 것 해산물 등)을 섭취할 때

2. 직접 접촉 경로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같은 집에서 함께 지내거나, 감염자의 배설물 등과 간접 접촉)할 때
예를 들어, 감염자의 집안을 청소하거나 대소변을 직접 처리할 때

3. 여행 시 위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개발도상국(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방문
특히 물이나 음식이 충분히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주의 필요

-주요 증상
A형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급성 간염 특유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감염 후 2~6주(평균 4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1. 초기 증상 (비특이적 증상)
피로감, 전신 무기력
식욕 부진(음식이 당기지 않음), 메스꺼움·구역질
발열 (열이 약간 오르는 정도)

2.황달(간 기능 장애) 증상
황달: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소변(오줌) 색이 짙어짐(콜라색·짙은 갈색)
대변(똥) 색이 연해짐(담즙 색소 감소)
발열, 가려움(피부에 까만 점 같은 가려운 부분이 생길 수 있음)

3. 소화기 및 전신 증상
오른쪽 윗배(간 위치) 통증 또는 불편감
근육통, 관절통
심한 경우 체중 감소, 탈수

-주의

소아(어린아이)나 청소년은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50세 이상 고령자 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하거나 합병증(간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진단 방법
1. 혈액 검사(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
HAV IgM 항체: 급성 A형 간염 감염 시 양성
HAV IgG 항체: 과거 감염 또는 예방접종 후 형성된 항체, 재감염 방지

2. 간 기능 검사
AST, ALT(간효소 수치)가 상승하는지 확인
빌리루빈(담즙색소) 수치를 통해 황달 여부 파악

3. 증상 및 병력 청취

최근 여행력(위험 지역 방문 여부)
오염된 음식·물 섭취 경험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력
보통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 “현재 A형 간염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확진할 수 있어요.

치료 방법
A형 간염은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어요. 대신 **대증요법(증상 완화 치료)**을 통해 자연 회복을 기다립니다.

1.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도한 신체 활동은 피하세요.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분 보충
구토·설사·식욕 저하로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기
전해질 보충 음료(이온음료 등)를 활용해도 좋아요.

3. 영양 관리

소화에 부담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은 피하기
식욕이 없어도 조금씩 자주 먹으며 영양 균형을 맞추기

4. 약물 복용

필요 시 해열제나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등)로 불편감 완화
그러나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예: 높은 용량의 아세트아미노펜, 일부 진통소염제)은 주의!
의사와 상담 후 처방받은 약만 복용하세요.

주의: 알코올은 간을 추가로 손상시킬 수 있으니 완전히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대부분 2~6개월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간 기능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간 기능(간수치, 빌리루빈 등)을 모니터링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A형 간염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특히 백신(예방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니, 아래 사항을 참고하세요.

1. A형 간염 예방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 권장)

성인 중 아직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여행 예정자, 특정 직업군, 만성 간질환 환자 등)

접종 일정:

1차 접종 → 6개월(최소 6개월) 후 2차 접종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장기 면역(10년 이상)이 형성됩니다.

효과:

1차 접종 후 2~4주 이내 대부분 면역 생성

2차 접종 완료 시 오랜 기간(대략 10~20년) 면역 유지

2. 위생 관리
손 씻기: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후에 꼭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위생:
흐르는 물에 채소·과일을 깨끗이 세척
익히는 음식은 충분히 가열(75℃ 이상에서 1분 이상)
위생이 불확실한 길거리 음식, 날 것 해산물·조개류는 주의

3. 안전한 물 섭취
끓인 물 또는 생수 이용
위생 상태가 의심되는 곳에서는 가급적 물 대신 끓여 마시거나, 생수 이용

4. 여행 시 주의사항
A형 간염 유행 지역(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방문 전 반드시 예방접종

현지에서는 병에 든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만 마시기
얼음, 샐러드, 길거리에서 노점으로 파는 음식은 가능한 피하기

-누구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하나요?
1. 소아·청소년
어린 시절 A형 간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백신을 맞아 두면 평생 가까운 연령대의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2.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
직업적 위험군: 의료 종사자, 위생·급식 종사자, 하수도·청소·소방 관련 종사자

만성 간질환 환자: 간경변, 만성 B형·C형 간염 등 기존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소아·청소년과 밀접 접촉이 많은 경우: 보육교사, 교사 등

특정 성인군: 남성 동성애자, 마약중독자 등 위험 노출이 높은 사람

여행 예정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일부 개발도상국) 방문 시

3. 만성 간질환, 면역저하자

이미 다른 원인으로 간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A형 간염에 특별히 취약하므로 백신을 권장

끝으로, A형 간염! 예방이 중요해요!
A형 간염은 급성 감염을 일으키지만 만성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나, 증상이 심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줍니다.

예방접종과 위생 관리(손 씻기, 음식·물 위생)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에요.

특히 어린이, 만성 간질환자, 해외여행자, 위생·급식 종사자 등은 백신 접종을 꼭 고려하세요.

증상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대증요법)를 통해 회복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