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후 렌즈교체 가능한가요?

우선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력이 많이 나쁘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 적합한 수술로

초고도근시는 물론, 고도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어 광범위한 시력교정에 효과적입니다.

​수술방법은 각막에 2~3mm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홍채와 수정체 사이로 특수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것으로 각막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또한 수술 후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복구가능하다는 '가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렌즈삽입술 후 렌즈교체 역시 가능한데요.

​하지만 한번 수술한 눈을 또 다시 수술한다는 것은 눈에 무리가 가는 일임은 변함이 없기에 수술을 진행할 때 정확한 렌즈사이즈 결정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삽입술은 렌즈사이즈 결정이 수술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부분이기때문에 이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수술을 위해 총 3가지 장비로 렌즈사이즈를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삽입술 검사시 반드시 해야하는 검사 3가지
ⓐ갈릴레이 ⓑORB ⓒUBM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갈릴레이와 ORB를 통해  각막지형도 값을 통해 렌즈 사이즈를 결정하는데요. 

UBM을 통한 ICL 사이즈 결정을 통해 최종적인 렌즈사이즈를 결정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갈릴레이와 ORB등으로 촬영된 각막지형도 값은
환자의 눈 상태를 숫자로 밖에 분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Q 렌즈사이즈 왜 오차가 발생하나요?

간혹 각막지형도의 숫자만으로 렌즈사이즈를 잴 때 맞지 않는 이유가 발생하는데요. 우선 각막 흰자쪽에서 결막이 들어 와있는 사람들의 경우 안구내 공간은 더 넓지만 결막이 덮혀있어 WtoW(안구길이)가 작게 찍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렌즈를 오래 착용한 경우 신생혈관이 들어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WtoW가 작게 찍히면서 정확한 렌즈사이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막지형도를 봤을때는 렌즈를 넣을 공간이 충분해 보였는데 UBM을 통해 눈 내부공간을 촬영하면 수정체가 너무 볼록하다던지 홍채위치가 너무 앞쪽에 걸려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따라서 렌즈삽입술 시 사이징을 각막지형도만 보고 한다는 것은
위험이 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UBM 생체초음파 장비는 눈 속 해부학적 분석이 가능하여 렌즈실측을 가능케하지만 장비가 고가라는 점과 검사촬영이 까다롭기 때문에 UBM검사는 3차병원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일반안과에서는 진행이 다소 어렵습니다.

렌즈삽입술 시 각막CT, 망막CT, UBM 3대 필수검사를 100% 진행하는안과에서 충분한 정밀검사 이후에 결정하여 렌즈사이즈 오차로 인한 재수술 확률이 현저히 낮은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이미 학계 임상결과 발표를 통해 인증받은 부분인데요.

다시 한번 렌즈삽입술 후 렌즈교체 가능여부를 말씀드리자면, 렌즈삽입술시 당연히 렌즈교체가능합니다.

하지만 렌즈교체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3대 검사를 100% 진행하는곳은 많지 않으므로 모두닥에서 좋은 안과를 잘 찾아보고 상담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