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후 컬러렌즈, 착용해도 될까?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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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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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받은 뒤 시력이 좋아졌는데도 “눈동자가 작아 보인다”거나 “눈매가 흐릿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용이나 촬영 목적으로 컬러렌즈나 써클렌즈를 다시 착용해도 괜찮을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라식·라섹 후 미용렌즈 착용이 가능한 시점과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라식 수술 후 렌즈 착용이 제한되는 이유

라식이나 라섹 수술 직후에는 각막이 회복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컬러렌즈뿐 아니라 일반 콘택트렌즈 착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회복기의 각막은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컬러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낮아 각막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충혈, 염증, 통증이 생기거나 시력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컬러렌즈는 표준화된 곡률로 제작되어 있어
수술 후 각막 형태가 평평해진 눈에서는 렌즈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거나 떠 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렌즈를 억지로 착용하면 눈 표면이 자극받아
각막 상피 손상이나 염증, 이물감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즉, 수술로 회복 중인 각막에는 어떤 종류의 렌즈라도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착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꼭 착용해야 한다면, 시기와 방법 지켜야 합니다

라식 후 꼭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각막 회복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최소 1개월은 렌즈 착용을 피하는 것이 원칙이며,
눈의 회복이 더디거나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2~3개월 이상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착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위생 관리 철저히
렌즈를 만지기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보관 용기는 매일 세척 후 건조시켜야 합니다.
세척 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반드시 멸균된 렌즈 세척액을 사용하세요.
2️⃣ 산소 투과율이 높은 렌즈 선택
라식·라섹 후에는 각막이 외부 산소를 직접 흡수해야 하므로
산소 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렌즈가 안전합니다.
3️⃣ 착용 시간은 짧게, 점진적으로
처음에는 하루 2~3시간 정도로 짧게 착용하고
눈의 반응을 보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착용은 각막의 산소 부족을 유발해 건조증·부종·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인공눈물로 눈의 촉촉함 유지
렌즈 착용 시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 눈 표면의 수분층을 유지해 주세요.
5️⃣ 자극 시 즉시 중단
렌즈 착용 중에 이물감, 충혈, 통증, 시야 흐림이 나타난다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각막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렌즈 착용 중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

각막은 혈관이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공기 중에서 직접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해야 합니다.
이 기능이 방해받으면 각막부종이나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렌즈를 낀 채 잠을 자는 습관은
수면 중 산소 공급을 차단해 각막 손상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또한 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거나 세안하는 것도
수돗물 속 세균이 렌즈를 통해 눈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렌즈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착용 후 렌즈를 제거할 때는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다루고,
보관 시 깨끗한 전용 용기에 렌즈 보존액을 채워야 합니다.
렌즈 케이스는 최대 6개월마다 교체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식 수술 후 컬러렌즈 착용은 가능하긴 하지만,
각막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충혈이나 염증, 각막 손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안정기에는 안경 착용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착용해야 한다면
의료진의 허가 후 위생 관리와 착용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