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 하루 사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원인/치료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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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강남브랜드안과 입니다.
오늘은 안과 질환 중의 한 가지, 망막박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망막박리란?
우선 망막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망막이라 함은 안구 내에서 가장 안쪽을 차지하고 있는, 카메라로 치자면 필름 같은 역할을 하는 상이 맺히는 부분입니다.

일종의 신경조직인데,

이 망막에 병이 생기면 망막이 찢어지는 등으로 전반적인 시력 감소나 시야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망막박리라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고, 고도근시, 즉 눈이 원래 나빴던 환자들을 기준으로 하면 약 5% 정도에서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꽤 흔한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망막박리 증상은?
보통 많이들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문증
비문증 무엇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점,

시야가
또는 커튼 쳐진 것처럼 시야의 일부가 가려지는 현상,

광시
번쩍번쩍 빛이 보이는 광시증 등이 있습니다.


망막이 어디가 떨어졌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주변부라면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중심부인 황반부까지 망막이 떨어졌다면 암점이 생기고 중심 시야까지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망막박리의 원인
우선 막박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인데, 이 중에서 망막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열공성 망막박리가 가장 흔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1.후유리체박리
1.나이가 들면서 후유리체박리라는 현상이 생깁니다. 눈 안에는 젤리 같은 점질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점차 액체처럼 변하면서 눈 뒤쪽의 망막과 붙어 있던 유리체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단단하게 붙어 있던 부위가 함께 떨어지려다 망막이 찢어지면서 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고도근시는
2.또한 고도근시는 눈의 길이(안축장)가 길고 망막이 얇아 구조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쉽게 구멍이 생기고, 그 틈으로 유리체가 스며들면서 망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외상
3.외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공에 맞거나 교통사고로 에어백이 터질 때처럼 강한 충격을 받으면 망막의 일부가 찢어지며 박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눈 수
4.눈 속에서 이뤄지는 수술, 즉 인트라오큘라 서저리를 받았을 때도 망막박리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내장 수술이나 시력교정 수술 등에서는 망막 상태를 주기적으로 잘 관찰해야 합니다. 고도근시는 본래 망막박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 전에도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망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망막박리 진단
기본적으로 망막은 안저검사를 통해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의사가 직접 눈 속에 빛을 비춰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안저검사, 산
산동제를 이용해 동공을 확장한 후 망막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약해 보이는 부위나 찢어진 흔적, 이미 박리가 진행된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구 단층촬영(OCT)
또한 안구 단층촬영(OCT)을 통해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안 검사에서는 괜찮아 보이지만 단층 촬영을 통해 미세한 박리가 발견될 수도 있고, 특히 황반부 침범 여부를 정확히 보기 위해 OCT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안저검사나 OCT로 확인되지 않는 부분까지 초음파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열공성 망막박리는 초기에 진단되면 치료가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구 내 레이저 치료를 통해 레이저 장벽술을 시행하면 더 이상 박리 범위가 넓어지지 않도록 방어막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치료가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막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범위가 넓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눈 안쪽으로 들어가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눈 바깥쪽에서눈을 묶어주는 공막돌륭술이 있습니다.

이런 수술들은 압력을 가해 망막이 다시 붙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시간이 지나면 망막이 본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만 신경조직인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정상화돼도 시력이 다시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고,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망막박리가 초기라면 하루 이틀이 큰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이미 박리가 시작되고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초응급입니다.

하룻밤 사이에도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병원을 고를 고민보다는 가까운 안과에 즉시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안과 질환 중 응급질환은 많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망막박리는 대표적인 응급 안과질환입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시력을 잃지 않고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시야나 시력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망막박리를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따라야 합니다.
Q:원장님, 그럼 그냥 대학병원으로 바로 가면 되는 거 아니에요? A:망막박리가 심각한 질환으로 보일 수 있지만, 상당수는 간단한 레이저 치료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빠르게 치료하고 경과를 지켜보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에 가면 진료가 지연될 수도 있고, 오히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일단 가까운 안과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