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전, 꼭 알아 두세요!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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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야간 운전이 힘들어진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수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충분히 확인한 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죠. 오늘은 백내장 수술 전후로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01. 백내장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 선택 02. 정밀검진과 의료진 상담의 중요성 03. 수술 전후 주의사항

01. 백내장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 선택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레이저로 수정체를 정교하게 파쇄하여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됩니다.
📌 백내장 수술 양쪽 눈 동시에 수술할 수 있나요?
백내장 수술 시 양쪽 눈을 동시에 또는 한쪽씩 각각 수술할 수 있습니다.
양쪽 눈의 시력이 비슷하거나 굴절 이상(근시, 원시)이 심하지 않다면, 한쪽 눈 수술 후 일주일 정도 후에 다른 눈을 수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순차적으로 수술하는 이유는, 양안을 동시에 수술할 경우 시력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한쪽 눈의 회복을 지켜보며 새로운 시력에 적응한 뒤 반대쪽 눈을 수술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양쪽 눈의 백내장 정도가 심하거나 굴절 이상이 심한 경우 또는 당뇨 망막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양쪽 눈을 동시에 혹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다초점, 난시 교정용 렌즈 등으로 구분됩니다.
'(A)단초점 렌즈'는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하나만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돋보기 착용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B)다초점 렌즈'는 여러 초점 거리를 제공해 돋보기 의존도를 줄여주지만, 야간 빛 번짐 등의 부작용 및 일정 기간의 적응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난시가 있는 경우 '난시 교정용 렌즈'를 선택하면 보다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죠.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는 개인의 생활 패턴과 시력 요구에 맞는 렌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02. 정밀검진과 의료진 상담의 중요성
백내장 수술을 계획할 때 정밀검진과 의료진 상담은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먼저 정밀검진을 통해 백내장의 진행 정도와 동반된 다른 안과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특히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수술 후 시력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각막 곡률, 동공 크기, 망막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적절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하죠.
그 다음 이뤄지는 의료진 상담은 환자의 직업, 생활 습관, 시력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수술 방법과 회복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전신 질환(당뇨, 고혈압 등)이나 복용 중인 약물이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03. 수술 전후 주의사항
백내장 수술 전후에는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전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의 전신 질환(당뇨, 고혈압 등)이나 복용 중인 약물이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녹내장'이 동반된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이 시력뿐만 아니라 안압과 녹내장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두 질환을 함께 진단하고 수술 방법을 신중히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안압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하죠.

수술 후에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보호 안대를 착용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처방 받은 안약을 점안해야 합니다.
당일부터 1개월 동안은 눈을 세게 비비거나 눌러서는 안 되며,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 이용도 피해야 하는데요. 또한 이물감이나 약간의 충혈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지만, 심한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발생하면 즉시 치료 받은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복 기간 동안 의료진이 안내하는 일정에 따라 정기 검진을 받으며, 인공수정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시력 변화를 점검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새로운 시력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백내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진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마다 눈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와 검진을 통해 안정적인 시력 유지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