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몽골인이 시력이 좋은 이유
2025.09.25
조회 92
이 병원의 관련 치료상품

시력교정술 검진
0원~
여러분의 시력은 몇 인가요? 지인 중 시력이 좋은 사람들이 많은가요? 교정시력이 아닌 타고나게 시력이 좋은 사람은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독 한국 사람들은 근시가 많아 시력이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민족의 사람들은 대부분 시력이 좋아서 3.00, 높게는 5.00까지 시력이 측정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런 차이가 어떤 역사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의 시력의 한계는?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주인공 잭 스패로우는 항상 망원경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그러다 중요한 순간에 망원경을 길게 펼쳐서 멀리 있는 것을 보죠. 이렇게 망원경의 기본 원리는 렌즈를 두 개 겹쳐서 정렬을 맞춘 다음 그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늘려서 선명하게 보이는 지점을 찾는 것인데요. 이렇게 초점이 맞아 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범위를 초점 심도라고 말합니다. 만약 사람의 눈이 망원경처럼 이중으로 되어있어 초점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매우 높은 시력을 가질 수도 있을 텐데요. 망원경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우리 눈에도 초점을 조절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를 움직여 조절하는 모양체인데요. 이 모양체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여 수정체의 곡률을 변화시켜서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모양체 조절력이 특출난 민족이 있는데요. 바로 몽골 민족입니다. 몽골인들은 역사적으로 초원에서 생활하는 유목민인데요. 초원을 다니며 오아시스를 찾고, 먹을 것을 찾아야 했기에 멀리 보는 시력이 뛰어나게 발전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칭기즈칸: 승리의 비결인 레이더 시력
칭기즈칸과 그의 후손들이 세계를 흔들자 술탄들이 쓰러졌다. 칼리파들이 넘어졌고, 카이사르들은 왕좌에서 떨었다. 그는 천수를 누리고 영광이 최고에 이른 상태에서 죽었으며,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자식들에게 중국 제국 정복을 완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쇠망사> 中- 칭기즈칸은 12세기 후반 고려부터 헝가리에 이르는 드넓은 문명 세계를 정복한 몽골제국의 왕인데요. 그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한 왕으로 불리며, 뉴욕 타임즈는 ‘지난 천 년 간 세상을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그를 뽑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망원경이 발명되기 400년 전이었는데요. 칭기즈칸이 이끄는 소수인 몽골인 100만 명이 다수인 정복자의 1억 명을 어떻게 통치할 수 있었을까요? 다양한 추측 중 1가지는 바로 망원경과 다름없는 시력이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성을 기준으로 정주하는 민족의 생활 습관과는 다르게, 몽골인들은 유목 생활을 기반으로 분산되어 살았습니다. 따라서 행군을 할 때도 모여서 가는 것이 아닌, 뿔뿔이 흩어져서 이동하고, 멀리 척후병을 보내 적군의 동태를 살피는 것에 익숙했다고 하죠. 그리고 좋은 시력을 통해 멀리 있는 사람이 적군인지 아군인지 판별하고 상황을 살펴서 전투에 유리하게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몽골인 한 명 한 명이 마치 레이더처럼 먼 곳의 동태를 살피고 신속히 움직였기 때문에, 드넓은 땅의 많은 사람을 정복하고 통치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몽골인의 동체시력
마르코폴로는 이 세상의 군대 중에서 주변 나라와 민족을 정복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군대로 몽골군을 꼽았습니다. 몽골인들은 활 3자루, 화살 60개를 이용해 말을 타고 달리며 전쟁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 화살의 사정거리가 500m에 이를 정도로 대단했고, 정확도도 우수해서 천하무적의 병기였다고 합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말을 타고 달리다가 적을 마주쳤을 때 빠르게 그 위치를 파악하고 화살을 쏘아 맞힐 확률이 높기 위해선 어떤 능력이 뛰어나야 할까요? 아마도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몽골인의 동체시력 능력이 높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체시력은 움직이는 사물에 대해 뇌가 반응해 몸에 명령을 내려 행동하도록 하는 일종의 시간적 단위 능력으로, 쉽게 말해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것만 아니라 그에 따른 몸의 반사적인 대응까지 포함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현대 사회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기량을 가진 복싱 선수가 맞붙는다면 높은 확률로 눈이 좋은 선수, 동체시력 능력이 우수한 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체시력이 높으면 짧은 순간 상대방을 보고 피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이렇듯 동체시력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 주변을 파악하고 신체를 움직이는 능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몽골인의 ‘전투력’은 아마 높은 동체시력 능력 때문이지 않을까 유추할 수 있는 것이죠.
✅민족마다 다른 시력의 특성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군이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몽골인과 한국인이 경마를 같이 보게 되면, 몽골인이 한국인보다 5분 먼저 결과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에 비해 시력이 대체로 좋은 몽골인의 특성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죠. 시력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유의 생활상을 가진 민족들을 비교해보면 평균 시력이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사회는 농경지를 중심으로 촌락을 이루어 살고, 성을 쌓아 그 안에 사는 문화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몽골인과 다르게 멀리 있는 것보다는 가까운 것을 보는 일이 많고, 문자와 기록 문화가 발달해 책을 보는 일이 많았죠.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한국인에게 근시가 많아진 것입니다. 오늘은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에 몽골인의 좋은 시력이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문화적인 차이에 따라 눈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민족 별 시력의 특성이 달라졌다면, 앞으로의 문명사회에서 인간의 시력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