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등시(짝눈)란 무엇일까? 증상, 교정법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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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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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맞추러 갔다가 “두 눈 시력 차이가 꽤 크시네요. 짝눈이신 것 같아요.” 라는 말을 들으신 적 있으신가요? 평소 한쪽 눈은 잘 보이고, 다른 한쪽 눈은 흐릿하게 느껴졌지만 불편함이 크지 않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던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 눈의 시력이 현저하게 다르면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서 시력 발달이나 시기능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 상태를 부등시(짝눈)’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함께 부등시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안과에선 어떻게 교정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부등시(짝눈)이란?

물체를 본다는 것은 양쪽 눈으로 본 물체의 상이 맺혀진 후 대뇌에서 하나의 구체적인 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양안시’라고 하는데요. 망막에 정확하고 같은 크기의 상이 맺혀야 양안시 기능을 제대로 한다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잦은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결과적으로 근시, 원시, 난시의 굴절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한 눈은 원시이고 다른 한 눈은 근시인 경우나, 굴절 이상으로 오는 시력차가 2 디옵터 이상으로 양쪽 눈의 시력이 심하게 차이가 나 동일하지 않다고 해 흔히 짝눈이라고 불리우는 ‘부등시’가 생기게 됩니다. 

🔎왜 부등시가 발생할까?

부등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한쪽 눈에만 고도근시나 고도원시가 있는 경우, 또는 난시가 심한 경우입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나 안구 길이 차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고 외상이나 수술 이후 발생하기도 해요. 또한 렌즈 착용이나 안경 처방이 부정확한 경우, 인위적으로 시력 차이가 발생해 부등시를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시력 검사와 정확한 교정이 중요합니다.

✅ 부등시 교정 필요성에 대해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등시라면 무조건 교정이 필요한 것일까요? 부등시라고 해서 무조건 안경을 끼거나 시력교정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맨 눈 시력으로도 괜찮거나 안경이나 렌즈로도 교정시력이 잘 나오는 등 일상생활에 특별히 불편함이 없다면 시력을 교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등시로 인해 습관적으로 눈을 찡그리게 되거나, 두통이나 어지점증 등이 발생하여 학습 및 업무 능률에 영향을 주게 될 경우 교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등시는 본인이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오랜 세원 동안 시력이 좋은 한쪽 눈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시력이 좋은 눈 쪽에만 의지하다 좋은 눈마저 무리하게 돼 좋은 눈의 시력 마저 나빠질 수 있는데요. 

또한 굴절이상으로 시력이 나쁜 쪽의 시각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려는 현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사시나 약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인 만 8세 이전 소아기에 부등시가 교정되지 않으면 뇌에서 해당 눈의 시신경 발달이 저하되어 성인이 된 후에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요.

✅부등시는 교정할 수 있나요?

안경은 두 눈의 시력 차이가 비교적 적을 경우 효과적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시력 차이가 클 경우 양안으로 바라보는 사물의 크기에 차이가 생겨 어지럼증, 눈의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콘택트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착용과 탈착의 번거로움은 물론 각막 손상 위험도 있어 장기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 FEMTO Z8 장비를 활용한 ‘클리어라식’과 올레이저 방식의 ‘투데이라섹’을 부등시 교정에 활용해볼 수 있는데요.  

▪클리어라식

클리어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2mm 정도의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막 손상도가 적은 편이에요. 

▪투데이라섹

투데이라섹은 미세한 레이저 빔과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조직 손상을 줄인 방식으로, 개인차가 있지만 빠른 시일 내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난시로 인해 차이가 심하게 나는 부등시의 경우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할 때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식 후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퇴행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교정 후 시력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고도난시는 난시를 정밀하게 교정해줄 수 있는 시력교정 방식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글 마무리

부등시는 두 눈의 시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눈의 피로, 두통, 약시, 사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동은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증상이 느껴지거나 시력 차이가 클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정밀 검진을 받고,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시력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글 마쳐보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