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관리, 이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인구 약 10%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과 청소년 사이에서는 미용 목적으로 컬러렌즈, 서클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올바른 관리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각막염, 각막 손상, 심각한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과 전문의가 권장하는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콘택트렌즈 세척 방법

-손바닥에 전용 세척액 2~3방울 떨어뜨리기
-세척액 위에 렌즈를 올리고, 손가락 끝으로 20초간 부드럽게 문지르기
-멸균 식염수로 충분히 헹군 뒤 보존액에 보관

👉 주의: 식염수는 개봉 후 일주일 이내에 사용하고 반드시 폐기해야 합니다.

2. 절대 피해야 할 잘못된 관리

-수돗물 세척 금지: 가시아메바 같은 미생물에 의해 각막감염 위험이 450배 증가합니다.
-비누·세제·알코올 사용 금지: 화학적 변형 유발
-뜨거운 물 접촉 금지: 렌즈 모양 변화 발생

3. 보존액 및 렌즈 케이스 관리

-렌즈 보존액은 매일 갈아주기
-최소 6시간 이상 담가두어야 살균 효과가 발생
-렌즈 보관 용기는 3개월마다 교체
-보존액·세척액도 개봉 후 3개월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

4. 물놀이 시 주의

-수영장, 바닷물, 수돗물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 증가
-부득이하게 착용 시 물안경 착용 필수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렌즈를 버리고 새 렌즈로 교체

5. 미용렌즈 착용 시간

-하루 4~6시간 이내로 제한
-소프트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낮아 장시간 착용 시 충혈·각막부종 위험
-착용 전 손 위생 철저, 손톱으로 인한 손상 주의

콘택트렌즈는 간단해 보이지만 관리 습관에 따라 눈 건강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청소년이나 처음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은 반드시 안과 진료 후 알맞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즈 착용 중 충혈, 통증,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