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에 대하여 자주 하는 걱정과 오해

렌즈 삽입술은 라식, 라섹처럼 각막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눈 속에 특수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수정체를 건드리지 않고 렌즈만 삽입하기 때문에 필요시 제거하면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 삽입술에 대해 "10년밖에 못 쓴다" 또는 "백내장이 빨리 생긴다"와 같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 이러한 오해를 풀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내피세포에 대한 안정성

과거 전방 렌즈를 사용할 때는 내피세포 손상 가능성이 있었지만, 현재는 후방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피세포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내피세포가 많이 줄어든 경우에는 렌즈 제거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렌즈가 회전하는 경우

근시 교정용 렌즈의 경우 렌즈가 회전해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난시 교정용 렌즈(토릭 렌즈)가 회전하는 경우 시력이 흐려질 수 있는데, 교체나 추가 교정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

드물게 렌즈 크기가 맞지 않아 안압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렌즈 교체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예측과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걱정 없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렌즈의 수명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안이나 백내장으로 인해 렌즈 제거가 필요한 시점이 오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렌즈 자체에는 인체 거부 반응이 없고, 구조적으로 수정체에 닿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수명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렌즈삽입술 고려 시 중요한 요소

렌즈 삽입술은 비교적 단순한 원리지만,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수술 전 부작용 가능성을 예측하고,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수술 집도 경험과 수술 후 케어 시스템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