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찰흙 물고 구역질하던 시절 끝! 빠르고 편한 3D 구강 스캐너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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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 후 머리 치아(보철물)를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이 치아의 본을 뜨는 '인상 채득'입니다. 과거에는 차갑고 끈적거리는 실리콘이나 고무 찰흙 같은 인상재를 트레이에 가득 담아 입안에 물고 굳을 때까지 4~5분간 꼼꼼히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구멍으로 넘어오는 약품 냄새와 이물감 때문에 구역질(헛구역질)을 심하게 하거나 턱관절 통증을 겪는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치과 임상에서는 고무 찰흙 대신 소형 카메라 팁을 입안에 넣어 빛으로 치아를 촬영하는 '3D 디지털 구강 스캐너'가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강 내부를 훑듯이 비추기만 하면 초당 수천 장의 입체 이미지가 연속 촬영되어 실시간 컴퓨터 화면에 환자의 치열과 잇몸 능선이 3차원 컬러 그래픽으로 오차 없이 구현됩니다.

인상재가 굳는 동안 겪어야 했던 구토 반사나 호흡 곤란의 불편함이 원천적으로 사라지며, 고무 재료가 굳고 입술을 빠져나오면서 발생하던 미세한 변형이나 찢어짐 오차를 배제할 수 있습니다. 스캔된 정밀 3D 데이터는 치과 기공소로 즉시 전송되어 컴퓨터 밀링 기계로 완벽히 일치하는 보철물을 가공할 수 있어, 내원 횟수를 단축하고 보철물의 맞물림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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