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고 입이 손가락 두 개도 안 들어갈 때, 턱 근육 굳음 대처법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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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 발치 후 생기는 일시적 개구장애(Trismus)와 개구 운동
아래턱 매복사랑니를 발치하고 난 뒤 며칠간 입을 벌리려고 해도 턱이 뻣뻣하게 굳어 숟가락 하나 넣기 힘들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Trismus)'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턱관절 자체의 영구적인 손상이 아닌가 덜컥 겁을 먹기 쉽지만, 이는 수술 과정에서 자극을 받은 턱 주변 근육의 자연스러운 염증성 방어 수축 반응입니다. 아래 사랑니는 턱을 강하게 닫고 들어 올리는 핵심 근육인 내익돌근 및 교근 건부(힘줄 부위)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깊이 묻힌 치아를 꺼내기 위해 기구가 접근하고 잇몸을 젖히는 과정에서 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신장 자극과 수술 후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체는 손상된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육을 단단하게 수축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잠그는 경련 상태를 만듭니다. 대부분의 근육성 개구장애는 수술 후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는 1~2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발치 후 3~4일이 지나 급성 통증이 잦아들면, 볼 주변에 따뜻한 온찜질을 적용해 뭉친 근육 혈류를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검지와 엄지손가락으로 위아래 치아를 살며시 벌려주는 부드러운 개구 스트레칭을 조금씩 시도하면 입 벌림 범위를 훨씬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