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고 났더니 바로 앞 어금니가 시린 이유와 회복 과정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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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를 뽑고 난 뒤 며칠이 지나 상처가 아물어가는데, 정작 사랑니 바로 앞에 있던 정상 어금니에 찬물이 닿을 때마다 찌릿하고 시린 통증이 나타나 치료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사랑니 발치 후 흔히 관찰되는 일시적인 '인접치 상아질 지각과민증' 현상입니다.

사랑니가 앞쪽 어금니 뿌리에 비스듬히 기대어 매복되어 있던 경우, 앞니의 뿌리 뒤쪽 면은 수년간 사랑니 머리와 잇몸뼈에 가려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 사랑니를 제거하고 나면, 뼈와 잇몸이 차오르기 전까지 앞 어금니의 목 부위와 뿌리 표면(상아질)이 일시적으로 구강 내부로 드러나게 됩니다.

치아 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은 머리 부위의 법랑질보다 훨씬 얇아, 외부의 찬물이나 바람, 음식물의 온도 자극이 신경관과 연결된 미세한 '상아세관'을 타고 신경으로 직접 전달되면서 찌릿한 시림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발치 구멍에 새 잇몸 살과 뼈가 차오르는 약 4~8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회복기 동안에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시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해 노출된 상아세관을 코팅해 주는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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