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뽑고 바로 안 심는다면? 잇몸뼈 꺼짐을 막아주는 '발치와 보존술'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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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질환이나 치아 파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치아를 뽑아야 할 때, 잇몸 염증이 심하거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발치 당일 즉시 임플란트를 심지 못하고 일정 기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치아를 뽑은 빈자리(발치와)를 아무런 처치 없이 비워두면, 잇몸뼈가 아물면서 자연적으로 수축하여 뼈의 높이와 폭이 30~50% 이상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치아가 빠진 부위의 뼈가 푹 꺼지고 얇아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예방적 외과 술식이 바로 '발치와 보존술(Ridge Preservation)'입니다. 치아를 발치한 직후 비어 있는 잇몸뼈 구멍 내부의 염증 조직을 깨끗하게 긁어내 소독한 뒤, 그 빈자리에 골이식재를 촘촘히 채워 넣고 흡수성 차폐막과 봉합사로 밀폐해 주는 방식입니다. 발치와 보존술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두면 이식된 뼈가 지지대 역할을 해주어 주변 잇몸과 치조골이 안쪽으로 함몰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 결과 몇 달 뒤 실제로 임플란트를 심는 시점이 되었을 때, 뼈가 넉넉하고 단단하게 유지되어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뼈이식 없이도 인공 치근을 이상적인 각도와 깊이로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습니다. 당장 식립이 어렵더라도 추후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과 심미적인 잇몸 라인을 유지하고 싶다면, 발치 전 잇몸뼈 보존술의 필요성에 대해 치과 의료진과 미리 상의해 보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