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시력교정수술을 못 할까?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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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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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오래 착용했거나 평소 눈이 자주 뻑뻑한 분들은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다가 이런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데 라식이나 스마트라식을 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해서 시력교정수술을 무조건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건조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수술 후 불편감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눈 표면을 안정시킨 뒤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왜 수술 전에 먼저 확인할까요?

우리 눈의 가장 바깥쪽에는 눈물이 얇게 퍼져 있는 눈물막이 있습니다.

눈물막은 단순히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유지해 선명한 시력을 만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시력이 순간적으로 흐려지거나 굴절검사와 각막지형도 수치가 일정하지 않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할 때마다 근시나 난시 도수가 조금씩 달라지거나, 난시축이 일정하지 않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은 작은 도수 차이까지 반영해 계획하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안정적으로 반복되는 상태에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증이 심하면 바로 수술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먼저 건조증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눈 표면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조금만 착용해도 눈이 따갑거나 충혈되는 경우
오후가 되면 시야가 자주 흐려지는 경우
눈을 깜빡이면 잠시 선명해졌다가 다시 흐려지는 경우
이물감이나 화끈거림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아침에 눈을 뜰 때 눈이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 경우

이런 상태에서는 인공눈물이나 안검 관리, 온찜질, 필요에 따른 약물치료 등을 통해 눈물막을 먼저 안정시키고 다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건조증을 치료한다고 시력교정술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검사 정확도와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라식·라섹·스마트라식 중 건조증에 더 유리한 수술이 있을까요?

시력교정술 후에는 수술 방법과 관계없이 일정 기간 눈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각막에는 눈물 분비와 관련된 신경이 분포해 있는데, 수술 과정에서 이 신경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눈물 분비와 감각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교적 넓은 범위의 각막 신경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수술 초기 안구건조감이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지만 각막 표면의 상피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따가움이나 이물감, 건조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마트라식은 큰 각막절편 없이 작은 절개창을 통해 각막 내부의 렌티큘을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막 표면과 신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라식 역시 수술 후 건조증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건조증이 있으니 무조건 어떤 수술이 가장 좋다”고 결정하기보다 현재 건조증의 원인과 정도, 각막 상태를 함께 보고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즈를 오래 껴서 눈이 건조한 경우는 어떨까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각막 표면에 미세한 자극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렌즈를 착용하거나 오랫동안 렌즈를 사용해온 분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렌즈 착용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렌즈 때문에 건조하니까 수술하면 바로 건조증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오히려 일시적으로 건조감이 더 느껴질 수 있으며, 기존 눈물막 상태가 회복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렌즈 사용으로 눈이 많이 건조한 분이라면 수술 전 렌즈를 충분히 중단하고 눈 표면을 안정시킨 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에는 어떤 검사를 확인할까요?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시력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눈물량과 눈물막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각막 표면에 상처가 있는지, 눈꺼풀 가장자리나 마이봄샘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술 자체의 적합성을 보기 위해서는 여기에 더해 각막 두께, 각막지형도·단층촬영, 근시와 난시 도수, 동공 크기, 망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건조증 치료 후 검사값이 안정적으로 반복되고 각막 상태도 적합하다면 시력교정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증이 있으면 ICL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건조증이 있으면 ICL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각막을 레이저로 깎지 않는 ICL 렌즈삽입술을 건조증 때문에 고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ICL은 각막 절삭량이 없고 각막 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심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서 고도근시이거나 각막이 얇은 분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 하나만으로 ICL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ICL은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안구 내 수술이기 때문에 전방 깊이, 각막내피세포 수, 안압, 수정체 상태 등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건조증이 있다고 해서 레이저 시력교정술보다 무조건 ICL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건조증이 좋아지면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많은 경우 가능합니다.

수술 전 치료를 통해 건조증이 안정되고, 굴절검사와 각막검사 결과가 일정하게 측정되며 다른 위험요인이 없다면 라식·라섹·스마트라식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건조증이 매우 심하거나 반복적인 각막 손상이 있고, 치료 후에도 눈 표면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미루거나 다른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안구건조증이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현재 눈 표면이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안정되어 있는지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수술을 포기해야 할까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도 눈 상태를 충분히 치료하고 정밀검사를 거친 뒤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수술을 빨리 하는 것보다 건조증을 먼저 안정시키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 건조증이 걱정된다면 상담할 때 평소 렌즈 착용시간, 인공눈물 사용 빈도, 오후에 시야가 흐려지는지, 눈이 자주 따갑거나 충혈되는지 등을 의료진에게 자세히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시력교정술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유명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각막과 눈물막 상태까지 고려해 본인의 눈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해서 시력교정술을 처음부터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건조한 눈을 그대로 두고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눈 표면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밀검사를 통해 현재 건조증의 정도와 각막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후 라식·라섹·스마트라식 또는 다른 시력교정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안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시력교정술 가능 여부와 적합한 수술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정밀검사와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안구건조증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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